▲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일본 와세다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17일 오전 부인 홍라희 여사와 함께 김포공항을 통해 ... /연합뉴스
정 열 기자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일본 와세다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이 회장은 17일 오전 부인 홍라희 여사와 함께 김포공항을 통해 전용기를 타고 일본으로 떠났다.
이 회장은 20일 와세다대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와세다대 측은 1965년 상학부를 졸업한 이 회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주고 싶다는 입장을 최근 전달했다.
2000년 서울대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2005년 고려대에서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이 회장은 해외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와세다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이번 학위 수여식에는 홍 여사 외에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ㆍ삼성에버랜드 경영전략 담당 전무,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학위수여식 후 당분간 일본에 머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