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
국내외 한민족 여성 리더들의 축제인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Korean Women's Inter national Network, HTTP://kowin.mogef.go.kr )'가 30일 오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참가자 규모 역대 최대로 개막됐다.
여성가족부와 부산광역시 등이 공동주최한 이 대회는 올해로 10회째이며, 수도권 외 지역서 열리기는 처음이다.
▲ 김용우 기자 ( 2010.08.31 00:17 ) ▲ 앞줄 오른쪽 8회 동문 김태련
개회식엔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최영희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이인호 전 러시아 대사 등과 33개국 해외 여성 참가자 230여명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백 장관은 "이 대회가 국내외 한민족 여성의 힘을 결집,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창조적 미래도시를 가꾸는 데 있어 여성의 유연한 사고와 리더십이 필수"라며 "부산이 세계적 일류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개막식에 이어 한국 최초 여성 대사인 이인호 전 러시아 대사가 '세계로 도약하는 한국과 한민족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캐나다 최초 한국계 연방 상원의원인 연아 마틴 의원과 이경희 세계한민족여성재단 회장, 김태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등이 KOWIN 10년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