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형(25회) 김정주 스승 '그는 한국의 일론 머스크였다'

by 사무처 posted Mar 04, 2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김정주 스승'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그는 한국의 일론 머스크였다"

"21세기의 영웅으로 손색 없어"

벤처 1세대 동료들은 물론

업계 선후배들도 추모 행렬 동참

왼쪽부터 故 김정주 NXC 이사, 안은경 여사, 이광형 총장. 사진 제공=KAIST




고(故) 김정주 NXC 이사의 갑작스런 비보에 정보기술(IT) 업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30여년간 고인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 온 스승 이광형 카이스트(KAIST) 총장은 황망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고인을 ‘한국의 일론 머스크’로 회고하며 애제자를 잃은 것에 대해 애통해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2일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김 이사는) 이 시대의 영웅이자 한국의 일론 머스크"라고 전했다. 그는 “(김 이사는) 인터넷이 없을 때 미래를 상상하며 네트워크 게임을 만들었고, 2000년대가 되며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는 뜻을 세우고 본사를 일본으로 이전했다. 이후 CEO에서 물러나 미래 사업 추진에 주력했다”며 “이런 모습들은 21세기의 벤처영웅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1990년대 카이스트 전산학과 대학원에서 지도 교수와 대학원생으로 만났다. 고인은 1993년 카이스트 전산학과 박사 과정에 진학했으나 학업에 전념하지 못해 당시 지도교수에게 쫓겨날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런 고인을 거둬준 사람이 바로 이 총장이다. 결국 김 이사는 창업에 전념하기 위해 박사과정 중퇴를 택했지만, 고인의 창의성을 각별히 여겼던 이 총장은 창업 이후에도 고인에게 큰 버팀목이 돼줬다, 고인은 지난해 3월 이 총장의 취임식에서 축사를 하며 눈물을 흘리는 등 최근까지 각별한 사이를 이어왔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639FVLQ6F


Articles

3 4 5 6 7 8 9 10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