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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가 내년 신입생부터 영어와 중국어 능력이 일정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 졸업을 유예시키는 내용의 'G2(미국·중국)언어소양교육'을 도입한다.

지난 3월 취임한 국내 최고 '응용과학자' 출신인 이영무 총장이 글로벌 인재를 키우기 위해 내건 출사표다. 중국어를 대학 졸업을 위한 필수과목으로 정한 것은 국내에서 한양대가 최초다.

이 총장은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G2 시대에 걸맞게 영어와 중국어는 물론 전공지식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학교 안에 중국 유학생들이 많은데 그들은 자본과 시장이 있고 우리 학생들은 두뇌가 뛰어난데 이들이 융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각종 창업활동을 적극 돕기 위해 기본적인 언어능력을 키워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양대에 따르면 2016학년도 신입생들부터 이 학교 학생들은 영어와 중국어에 대한 의무 이수 프로그램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고 이후 해당 언어의 공인인증시험 성적이 일정 수준을 넘어야 졸업이 가능하다. 학교 측은 영어는 토익이나 토플, 중국어는 HSK 등을 검토 중이다. 이 총장은 "현재 학교 내 인력으로는 중국어를 가르칠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추후 중국문화원의 공자학교를 유치하는 등 강사를 충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무 총장은 대학 구조개혁을 앞둔 지금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돌아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 국내보다는 중국 등 해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한양대는 중국 상하이에 국내 대학 최초로 센터를 세우고 중국 기업들과의 산학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또 미국 실리콘밸리를 공략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 창업 기지를 세우고 뉴욕에 기업가센터를 설립하는 등 동문의 해외 창업을 돕고 있다.

한양대는 국내 대학으로 최대 규모인 4000명의 해외 유학생이 다니고 있지만 중국 유학생은 상대적으로 적은 1800명 정도다. 이유는 상하이센터에서 한국어시험 등을 통해 중국 유학생을 한 차례 걸러내기 때문이다. 이 총장은 "양질의 중국인 유학생과 한국 재학생 간 교류를 활성화해 창업과 취업의 징검다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대 교수 시절 고분자 소재를 이용한 분리막 및 연료전지용 전해질막 개발에 탁월했던 그는 재직기간 중사이언스(Science)지 두 편을 포함해 SCI에 논문을 게재하고 논문 인용 횟수가 1만4000건이 넘는 등 '막(멤브레인)' 전문가로 유명했다. 2007년 이산화탄소를 손쉽게 분리, 배출할 수 있는 플라스틱을 개발해 학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또 장기유착방지제인 '가딕스'를 개발하기도 했다. 장기유착방지제는 수술을 하고 난 뒤 상처 부위와 장기가 서로 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물질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는데 그의 연구로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다. 당시 이와 관련해 창업을 한 경험도 있다. 그가 보유한 특허도 120건이나 된다. 이 총장은 "학생이나 교수가 주인의식을 갖고 모든 일을 적극적으로 하게 되면 창업이 늘고 대학 사회는 자연스러운 구조개혁이 되며 국가는 대기업 위주에서 강소기업으로 재편되는 자연스러운 흐름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의 이런 배경은 '기술 기부'라는 한양대의 독특한 봉사 프로그램으로 특화되고 있다. 이 총장은 "현재 과 단위에서 캄보디아나 필리핀 등 물 부족 국가에 정수기를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미국 스탠퍼드나 MIT처럼 전공지식을 접목시킨 봉사 프로그램을 한양대의 브랜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3월 취임하면서 '창의와 나눔의 철학'을 한양대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스스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동시에 가슴도 따뜻한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취지다.

지난해에는 리더십센터와 글로벌 기업가센터를 통합해 학생의 인성과 리더십을 총괄하는 '한양 인재개발원'을 세웠다.

이 총장은 "한양대는 입학전형에서도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없애는 등 성적보다 인성을 중시하고 있다"며 "사람들과 잘 융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인성을 갖춘 명품 인재를 기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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