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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미술사학자 호불 정영호 박사 7일 별세
불교미술사와 대마도교류사 연구 등에 진력
중원고구려비·단양적성비 발견의 주역이기도
고 정영호 박사 근영사진
고 정영호 박사 근영사진

 

 

 

국내 미술사학계의 최고령 학자이자, 대마도의 한반도불상 연구 전문가로 알려진 정영호 박사가 7일 낮 노환으로 타계했다.

그는 지난 2일 서울 자택에서 뇌경색으로 쓰러져 입원한 뒤 연명치료를 받아왔다. 향년 83.

 

고인은 서울대 사대 역사교육과를 나와 단국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60년대부터 한국고고미술사학회의 전신인 고고미술동인회에서 활동하며

연구자의 길로 들어선 그는 단국대, 한국교원대 교수 등을 지내며 고대 불상, 불탑 등의 불교조각·건축 연구에 평생 몰두했다.

평생 스승으로 받든 황수영(1918∼2011)과 함께 68년 신라삼산오악조사단에 참가한 것을 필두로,

1966년 불국사 석가탑 도굴훼손 사건 당시 사리장치 발굴수습 작업의 주역이었다.

 

78~79년에는 단양 신라적성비와 충주 중원 고구려비를 잇따라 발견하는 등 한국 문화유산에 얽힌 역사적 사건들의 증인이기도 했다.

70년대 후반부터는 일본 대마도를 수시로 왕래하며 섬에 전하는 한반도계 불상과 한-일 교류사 유산들의 실체를 밝히고 알리는데 정열을 쏟아왔다.

타계 직전인 지난 2월에도 대마도를 답사한 정 박사는 지금까지 이 섬만 200차례 넘게 왕래했을 만큼 대마도 한-일 교류사 연구에 애착이 깊었다.

 

우현문화상과 만해학술상을 받았고, 저서로는 <백제의 불상><고고미술첫걸음> 등을 남겼다.

유족으로는 부인 민대자씨와 딸 혜림·혜정·순미·윤정씨,

사위 허중권(육군 3사관학교 교수)·임승순(고용노동부 부이사관)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0일 오전 8시. (02)3010-2000.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music/789858.html#csidx9de7d841ca1df5f81de1113872afd62

  • 선농문화포럼 2017.04.08 18:41

    *빈소: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4/10(월) 오전 10시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