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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경복궁 친위대가 궁궐 경비를 비우고 강원도 의병 토벌에 열중 하고 있는동안 서울에는 러시아 군대 120 명이 입경 완료 하였다 .
민비가 죽고 나서 고종은 엄상궁 옆을 떠나지를 않았다.
전국 각처에서 들어오는 보고에 의하면 관찰사와 군수들이 의병들로 부터 죽은자가 십여명이 넘었다 . 일본인들도 의병들로 부터 40명이나 맞아 죽었다

엄상궁은 이런 소식을 이범진으로 부터 모두 들었다 .
이범진은 아무래도 난도들이 서울까지 들어와 궁궐이 위태 해지면 러시아 공사관으로 라도 피신하여야 한다는 말을 듣고 부터는 더욱 불안하였다

명성황후가 죽은 뒤에 실질적인 국모 역할을 했던 엄상궁은 파란 만장한 삶을 산 여인이었다.
그녀는 철종 5년(1854) 11월 증찬정 엄진삼의 장녀로 태어나 5 살의 어린 나이에 경복궁에 들어가 후에 민비의 시위상궁이 되었다 .
궁녀에 불과했던 엄 상궁이 고종의 눈에 들어 승은을 입게 되자 민비의 진노를 샀고 궁궐 밖으로 쫓겨난다.
엄 상궁이 32세 때의 일이다.

민비가 살해되는 을미사변이 일어난 지 5일 후 고종은 엄상궁을 궁으로 다시 불러들인다.
명성황후에게 엄 상궁이 내쫓긴 지 10년 후인 때였다.
나라의 국모가 살해당하는 을미사변이 일어 나고 일본의 압박에 잠을 못 이루던 고종은 영특한 엄상궁을 굴뚝 같이 믿고 있었다 .
"전하 , 도처에서 난도가 날뛴다는데 갑신년과 을미년 모양으로 무슨 일이라도 나면 어찌 하겠사옵니까?"
"과인도 그점이 걱정이야"

"전하 , 이번 난도들의 행위는 이홍집 내각이 저지른 죄과의 업보입니다 ."
"어째서?"
" 을미년 국모 살해와 단발 강행이 그 원인이 아니고 무엇이옵니까?"
" 왕후 시해야 그렇다고 치지만 단발령도 좀 무리했어 "
" 단발령도 일본인들의 사주 때문 이라고 하면서 일본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
" 누가 그래?"
" 이범진 대감 한테서 들었습니다 "
" 그말도 맞아..."

" 전하 이 기회에 일본의 행패를 막고 무리한 단발을 강행 하려는 조정의 친일파 대신들을 처벌해 놓으시면 난도들의 명분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옵니까?"
" 과인도 그점은 알고 있어 , 하지만 내각을 잘못 건드렸다가는 일본이 어떻게 나올지 몰라... 일본 수비대가 감시하고 있어"

" 러시아 군대가 어제 백명이 입경했다 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되면 일본 수비대가 을미년 처럼 난동은 부리지 않을것입니다 "
"지금 이판국에 단발령을 철회하고 내각 경질을 하게 되면 더 시끄러워 "
" 전하 ,문제는 내각의 고집 때문이 아니옵니까? 그까짓 상투 자르는 것이 무엇이 그리 중요 하다고 수천년을 풍습으로 내려온 상투를 깎으려 합니까? 풍습은 유행이라는 것이 있어서 그냥 놔 두어도 어느때인가는 머리를 깎게 될터인데 왜 하루 아침에 평지 풍파를 일으키는 지 모르겠습니다 ."
" 모두가 일본놈들 농간이야"

" 전하, 이 난국을 수습하는것은 단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
"무엇이야?"
" 단발령을 걷우시고 조정 대신들을 갈아 치우는 수 밖에 없습니다 "
" 일본놈들이 노려보고 있는데 어떻게 갈아 치우누?"

" 전하 , 어가를 잠시 아라사 공사관으로 옮기시고 그나라 군대의 경호를 잠시 받은후 단발 어명을 걷우시며 대신들을 모두 갈아 치우십시요 . 그러시면 일본도 아라사 같이 큰나라 군대 와는 싸움을 걸지 못할것입니다 "
" ................"
" 전하 , 통촉 하시옵소서 . "
" 아라사 공사관으로 가다가 화를 당하면 어쩌려고?"
" 그점은 걱정 마시옵소서 어명만 계시다면 지금이라도 아라사 공사관으로 가실수 있다 하옵니다 "
" 누가 그래?"

" 이범진 대감이 전하가 가시기만 하면 거처 하실수 있도록 준비한다 하였습니다 "
" 허...엄상궁이 벌써 이범진과 내통하였구먼...."
" 황송하오나 이범진 ,이완용, 김흥륙 대감이 아라사 군사 이십명과 함께 날이 밝을 무렵 신무문을 통하여 파천하실수 있도록 하였다 하옵니다 "
" 아관 파천이라...."
" 전하 , 황공 하옵게도 전하의 어명도 채 떨어지기전에 저지른 점을 용서 하여 주시옵소서"
"아니야 , 아니야 , 아무리 생각해도 엄상궁의 말이 옳아 "
" 전하 황공 하옵니다 "
왕은 이토록 일을 꾸민 엄상궁이 더욱 믿어웠다

뛰어난 지략과 대담한 뱃장을 가진 엄상궁이었다 .
고종은 죽은 민비의 뛰어난 지략과 두뇌를 엄상궁에서도 발견했던 것이다 .
" 잘했어 , 엄상궁"
고종은 아라사 공사관으로 가서 김홍집 내각을 뒤에서 조종하는 일본 공사의 코를 꺾어 놓고 싶어지었다

다음날 새벽 왕은 태자와 엄상궁, 왕태후 홍씨, 태자비를 대동하고 신무문으로 향하였다 . 그곳에서 이미 기다리고 있던 이범진의 안내로 이완용, 이채연, 등이 어가를 준비하여 대기하고 있었다 . 어가 호위는 러시아 군사 50여명과 5명의 궁녀와 무감 4명이 뒤따랐다

새벽 찬바람을 받으며 어가는 정동 러시아 대사관에 당도 하였다 .
임금의 어소는 이층에 있었고 엄상궁과 궁녀의 방이 따로 있었다 .
이날 새벽 대사건이 궁궐내 일어 난 것도 모르고 각부 대신들은 경복궁 대궐로 출근하였다 .
농상공부 대신 정병하가 총리실로 달려왔다 .
" 총리대감 큰일 났습니다 "
" 무엇이 큰일 났다는 말이오?"
" 전하께서 아라사 공사관으로 가셨답니다 "
" 무슨 소리요? 임금께서 남의나라 공사관에를 가시다니?"
" 전하께서 총리 대감을 부르시지 않았습니까?"
" 그런일이 없는데 ..."
" 듣자니 전하가 대신들을 부르지 않으시고 경무관 안환을 부르셨다 합니다 "
" 웬 안환은 ?"
" 경무관을 통하여 조칙을 내려 보내시겠답니다 "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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