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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 들어 온 일본과 청나라 군대는 물러 갈 생각을 않고있었다 ,.

1885 년에 중국의 천진에서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와 청나라 이홍장이 조선에 있는 일본군과 청나라 군대를 철수할 것과 군대를 조선에 다시 파견 할 때는 서로에게 미리 알릴 것을 합의 하였다.


일본과 청나라의 세력 균형을 이용한 중립국이 본의 아니게 된 셈이었다 .
사실 말이 중립이지 알고 보면 기회만 있으면 조선을 자기들의 속국으로 만들려는 의도가 깔려 있었다 .

청나라와 조선의 과거의 우호 관계와는 판이한 사고 방식이었다 .
앞서 청나라는 임오 군란이 발생 하였을 때 고종은 청나라에 가 있던 영선사 김윤식과 어윤중을 통하여 <청국의 개입을 부탁 해보라>라는 고종의 비공식 요청이 화근이었다.

조선은 일본과 청나라를 견제 하려면 러시아와 손을 잡아야 한다고 민비가 고종에게 말 하였다 .고종은 민비의 말을 옳게여겨 총리 대신 심순택을 시켜 러시아를 끌어 드리기로 하였다


원세개가 조선으로 돌아 올 때 조선 정정은 조선과 러시아와의 밀약설로 시끄러웠다.

청은 조선과 러시아와의 밀착으로 인해 조선에 대한 청의 영향력이 약화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갖고 있었다.

고종은 러시아와의 밀약설을 풍기면서 청과 러시아 두 나라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었다.

원세개는 이런 줄 다리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러시아를 조선에 끌어 들일 경우 결국 일본 세력을 끌어 들이게 되고 프랑스의 보호를 받으려다 프랑스에 당한 베트남 처럼 조선도 그런 처지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고종에게 설득 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종이 또 다시 러시아와 밀약을 추진한 일이 발생 하자 원세개는 고종 폐위 음모 까지 꾸미기도 했다.

그러면서 원세개는 조선에서의 자신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적극적으로 자기 세력을 부식했다.


그래서 원세개는 먼저 병조판서 민응식, 대장 민영환과 실질 병권을 장악하고 있던 김기석, 이종건, 한규설, 정낙용, 등을 포섭했다.
때로는 설득하고, 때로는 협박 해 가면서 자기 세력을 부식시켰다.

원세개는 고종의 주변을 자신의 인물로 채워 나가면서 고종을 감시했다. 이 결과 환관중에는 궁궐내 의 동정을 원세개에게 몰래 알려 주는 자 까지도 있었다

조선에서의 청 세력이 날로 번성 해지자 이에 비례 해 일본의 위상은 낮아 질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일본인의 상업 활동 쇠퇴가 눈에 띄게 드러났다. 임오군란과 갑신정변을 거치면서 조선인이 갖게 된 배일 감정이 일본 세력 후퇴의 한 요인이 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조선에서의 자신의 위상을 다시 한번, 한번에 바꿔 놓을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이 토록 대외적으로는 외세에 휘둘리는데 조선의 내부 사정은 말이 아니었다 .
조선 지배층의 가혹한 농민 수탈과 동학의 성장은 결국 전국적인 농민들의  반항을 불러 일으켰고 이에 외세가 개입하여 청일 전쟁이 일어났다.

대원군 시대 돈을 받쳐 벼슬을 차지한 방백들은 백성들에게 본전을 뽑기 위하여  가혹한 세금이라는 이름의 공세로 백성들로 부터 수탈하기 시작했다 .

집과 재산을 수탈당한 백성들은 화적으로 변하였다 .


개항 이후에는 <화적이 없는 날이 없었다>라고’고 표현 될 정도로 지방에는 도둑이 성행하였다 .

 

 

특히 1880년대에는 3 남 지방에서 화적의 활동이 두드러졌는데 지리산이 화적의 소굴이 되었다.

화적들은 농촌에 나타나 금품을 요구 했는데 이를 들어 주지않으면 보복으로 민가에 불을 지르고 산속으로 도망하였다
모두가 대원군이 뿌려 놓은 씨앗이었다 .

이들의 출신 배경은 몰락한. 농민으로 부터 도시 영세민,승려,영세 상인,군인,전직 관리,노비 등 다양 하였다.

이렇게 농민층 분해가 가속화 되자 대규모로 유민이 발생 하였는데 개항 이후에는 이러한 추세가 더욱 확대 되었다.
게다가 1876~1877년과 1888~1889의 대흉년 등을 비롯한 장마 , 한해, 병충해등 자연재해도 농민을 농촌으로 부터 내몰았다.
고향을 떠난 농민들은 다른 농촌 지역,산간 지대,도시로 흘러 들어 가기도 하고 노비로도 팔려 가기도 했다.

1889 년 이후에는 화적을 체포한 예가 거의 없는 데, 이는 국가 공권력의 붕괴를 여실히 보여 주는 일이었다. 지방 수령들은 화적의 봉기를 막을 도리가 없다고 아우성이었다. 지방관들은 화적을 보고도 수수 방관 하거나, 화적을 대접하고 뇌물을 받은 뒤 체포한 화적을 풀어 주는 일 마저 일어났다. 경찰력과 군사력이 거의 없는 나라, 이것이 청일 전쟁이 벌어지기 직전 조선의 모습이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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