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소식

조회 수 1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년 넘게 환경문제를 다뤄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환경전문기자를 역임했으며 웹진 물바람숲의 운영자입니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 과학기술과 사회 문제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네이버에 <한반도 자연사>를 연재했고 교육방송(EBS)의 <하나뿐인 지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한 생물 종이 사라지는 것을 목격하기는 쉽지 않다. 모리셔스 섬에서 저녁 요리로 먹기 위해 날지 못하는 도도 한 마리를 붙잡은 선원이나, 한때 수십억 마리가 하늘을 뒤덮던 북아메리카 여행비둘기 집단이 사라진 뒤 소년들이 어쩌다 만난 여행비둘기의 마지막 잔존 무리에 총질했을 때도 그것이 마지막 개체인지 알 수는 없었다.
 
2019년 1월 1일 하와이대 마노아 캠퍼스의 인공증식장에서 기르던 나무 달팽이 ‘조지’가 죽은 채 발견됐다. 이로써 아카티넬라 아펙스풀바(Achatinella apexfulva)란 학명의 생물 종이 지구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눈앞에서 멸종을 지켜본 또 하나의 드문 사례가 탄생했다.
 
02.jpg » 하와이 국토 및 자연자원부가 ‘조지’의 죽음을 알리는 페이스북 글. 페이스북 갈무리
 
하와이 토지 및 자연자원부는 1월 4일(현지 시각)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달팽이, 그리고 한 생물 종에게 작별을 고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은 ‘달팽이 멸종 방지 사업’ 책임자인 데이비드 시쇼의 말을 따 조지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조지는 수백만 년 동안 진화의 유산인 게놈과 그 청사진과 함께 사라졌다.”  
 
사망했을 때 조지의 나이는 14살이었다. 달팽이치고는 많은 나이다. 조지는 그의 부모, 같은 종의 다른 동료들과 함께 1997년 하와이대 증식시설로 옮겨졌다. 야생에 놓아두면 외래종 때문에 멸종할 위험이 컸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증식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조지를 뺀 나머지 달팽이는 모두 죽었다. 조지의 짝을 야생에서 찾는 노력도 실패로 돌아갔다. 이 달팽이는 암수의 생식기가 한 개체에 모두 있지만, 다른 개체 없이는 번식하지 못한다. 
 
조지는 멸종위기에 놓인 하와이 나무 달팽이를 대변하는 대사 구실을 해, 언론매체는 물론 수많은 학생과 방문객을 맞았다. 국토부는 ‘조지’란 이름을 갈라파고스 핀타 섬에 살던 육지 거북의 마지막 개체로 2012년 죽어 종의 멸종을 알린 ‘외로운 조지’에서 따왔다고 밝혔다.
27회 조홍섭.jpg

 


  1. Update

    성기학(17회) 영원무역 회장, 문 대통령 초청 '기업인과 대화' 참석

    Date2019.01.15 By선농문화포럼 Views82
    Read More
  2. 강재훈(31회) 개인전 '그림자 든 골목'

    Date2019.01.11 By선농문화포럼 Views16
    Read More
  3. [조동근(23회) 칼럼] 애플발(發) ‘차이나 리스크’에 가려진 ‘패권경쟁’의 본질을 직시해야

    Date2019.01.11 By사무처 Views9
    Read More
  4. 27회 조홍섭 '새해 첫날 눈앞에서 벌어진 멸종'

    Date2019.01.11 By사무처 Views11
    Read More
  5. 원영신(27회) 연세대 교수 여성스포츠

    Date2019.01.08 By사무처 Views29
    Read More
  6. 뉴스타운에서 주1회 조동근(23회)의 경제프리즘 방송

    Date2019.01.04 By사무처 Views27
    Read More
  7. 영원아웃도어(17성기학 회장), NCSI 아웃도어의류 부문 5년 연속 1위

    Date2019.01.03 By선농문화포럼 Views85
    Read More
  8. 성기학(17회l) 섬산연 신년사(어패럴 뉴스 2019, 1.2)

    Date2019.01.02 By사무처 Views25
    Read More
  9. 윤석남(9회) 스미소니언 가다 (중앙일보 개제 2018년 12. 19)

    Date2019.01.02 By사무처 Views14
    Read More
  10. 전중구(35회) 파파존스 부사장 파이낸설 뉴스 (7월 19일)

    Date2018.12.28 By사무처 Views34
    Read More
  11. 31회 강태완 동문 평통 정무분과 위원장

    Date2018.12.26 By사무처 Views37
    Read More
  12. (45회 동문회) 서울도봉우체국 스마일봉사단과 소외된 이웃에게 연탄배달

    Date2018.12.24 By사무처 Views43
    Read More
  13. [18회 전광우칼럼] 年金術師<연금술사>

    Date2018.12.21 By사무처 Views25
    Read More
  14. 이동의 미래 (41회 차두원) 모빌티리 빅뱅,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인가?

    Date2018.12.20 By사무처 Views19
    Read More
  15. 차두원(41회) GM 구조조정이 던지는 의미 (출처: 머니투데이)

    Date2018.12.19 By사무처 Views30
    Read More
  16. 23회 조동근 < 명지대 명예교수·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 재정중독에 빠진 '욜로 정부'

    Date2018.12.19 By사무처 Views27
    Read More
  17. 박원근(27회) 헬스 조선 기사, 나이 들면 호르몬 생산 능력 떨어진다

    Date2018.12.17 By사무처 Views28
    Read More
  18.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 이덕은(36회) '색실누비색실첩'

    Date2018.12.17 By사무처 Views24
    Read More
  19. 자랑스런 “서울사대부고인상”을 수상한 13회 윤상열교수와의 인터뷰

    Date2018.12.11 By사무처 Views71
    Read More
  20. 한국팜비오 이영화 부회장 (21회) 제 55회 무역의 날 ‘300만불 수출탑’ 수상

    Date2018.12.11 By사무처 Views3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1 Next
/ 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