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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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1 08:53

오늘 얻은 좋은 말귀

조회 수 1126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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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kadee.JPG

 

요지음 읽기 시작한 전 FBI director,  James Comey 가 트럼프에게 Loyalty를 거절한 연유로 파면을 당한 후에 쓴 자서전 "The higher loyalty" 에서 이런 구절이

나온다. "In a man's life, there comes a time when the lord wants to test you"   이글귀를 읽으며 나는 생각하기를 무슨 test를 당해도 내가 pass할수 있을까

하는 스스로에 대한 질문이 머리에 떠 올랐다.   Mr. Comey는 일개인 대통령, 그것도 깨끗치가 못한 인간에게 충성을 맹서하고 아부 하느니 그것을 거절하고

파면을 당했지만 이 사람은 그 test에 pass를 한셈이다. 자서전의 이름도 자기의 충성은 국가에 바치는것이고 법을 지키는 의무가 있다는 자신의 결심을 보여

주는것 같다.  명심하며 살아갈 글귀이다.

 

가뭄이 온다 했더니 어제 수요일 밤부터 주룩주룩 조용히 비가 내리기 시작 내일 금요일이 지나야 개일 모양. 받아 놓았던 빗물통들이 비어간다고 걱정을 하던

마누리가 열두어개나 되는 40갤론 짜리 풀라스틱 드럼통에다 골고루 물을 채워 놓았고 잔디에 물주는 sprinkler도 꺼 놓았다. 빗물은 기르는 채소, 꽃에만 쓰는데 이제 한참은 걱정없게 되었다.   'Chickadee' 새 부부가 늘 달아 놓은 새집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낳아 기르곤 하는데 철이 늦은 금년엔 이제야 새들이 와서 둥지를 트느라 바쁘다. 곧 알을 까고 새끼들을 기르겠지. 헌둥지는 싫어한다는 전문가들의 말에 따라 늘 새집속을 깨끗이 치워주곤하며 꼭 또 새들이 자리를 차지하게 만들어 주느라면 돌아가신 장모님이 하시던 말씀이 생각난다. " 새들이 해마다 찾아오는 집은 복있는 집" . 아침 5시도 안되어 지져대기 시작하는 새들때문에 저절로 일찍 일어나게도 된다.

 

다람쥐들이 말썽을 부릴까 월터도 즐곳 분주하게 들락날락하는 새들을 쳐다 보며 지켜 주는듯. 벌써 5월도 미지믹 날이다. 어제는 딸내외가 와서 꽃모종이랑 밑반찬 같은것들을 저녁을 먹고 챙겨 갔는데 하도 허겁지겁 먹어들 대길래 밥들도 제대로 못먹고 사는 거지같이 먹는다고 했더니 정말로 점심도 제대로 먹을 시간이

없을만큼들 바쁘단다.  정밀기계공작소 사장인 사위네 공장은 일거리가 너무 밀려 주말에도 쉬지를 못하고 딸애는 같이 일하는 의사들 셋이 개인 사정이 생겨 몇사람 몫을 하다보니 무척 바쁘단다.  나도 일할때는 Sr. support specialist로 24/7/365 로 분주한 40년을 보냈으니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정말 그리도 바쁘게 돌아 갔나 믿기가 힘들다.  아직도 자랑스러운 사실은 내게 주어진 문제들을 100% 해결해낸 기록이다. 돌아가신 김종열 물리 선생님은 늘 기술자 노릇만 하지말고 Logical

mind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solution provider가 되라시던 말씀을 잊지 않고 끈기있게 실행한 탓인가보다. 

  • Tony(12) 2018.06.18 13:33

    거의 다 읽어가는 책에서 한가지를 또 마음속에 새겼다. 전 영국 수상이던 Margaret Thatcher의 말인데 "If you stand in the middle of road, you can get hit from both direction" 내생각에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얼치기 인생을 살지 말라는 뜻 같기도 하고 아니면 정치인인 경우 한가지 길을 가라는 뜻 같기도 하고. 우리나라 정치인들 툭하면 새로 당 만들고, 툭하면 이당으로 갔다 저당으로 갔다하는 줏대 없는자들을 쓸개없는 인간이라고들 부르던가? 우리 옛속담에 우물을 파도 한우물을 파라고 하지 않았던가?

  • Tony(12) 2018.06.23 07:17
    다람쥐들이 하도 수선을 피워 무슨 일들을 저질렀나 에미 새가 들락날락하는것을 며칠째 못보아 궁금했는데 아침에 꽃들 물주러 나갔다
    갓난 병아리 새새끼 두미리가 bird bath에서 물을 먹던데 벌써 다 커서들 둥지를 떠난것 같기에 안심이 된다. 목이 마르면 조금만 날라가면
    강인데 거기까지 날라갈 기운도 아직은 없는듯. 제집 가까운데서 물도 마시고 아직 멀리는 못 날라 다니는것 같다. 아침에 새짖는 소리가 유난히
    시끄럽더니 다 이유가 었었군. 금년엔 봄이 늦어 동,식물들이 모두 서두르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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