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png

조회 수 2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한국관광공사, 석모도미네랄온천·척산온천 등 '12월 가볼 만한' 따뜻한 여행지 5곳 소개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12월은 온천이 시작되는 달이다.

목욕뿐 아니라, 그 주변 경관도 함께 즐길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여행 코스일지 모른다.

한국관광공사가 ‘따뜻한 여행’이라는 주제로 절경을 벗 삼은 온기 가득한 온천 5곳을 소개했다.

휴식과 관광의 이중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재촉할 듯하다.

석모도미네랄온천 주변 경관. /사진제공=길지혜

①노천탕, 노을, 노랑 고구마의 환상 조합, 석모도미네랄온천

뜨끈한 온천이 몸을 녹이고, 붉은 석양이 마음을 녹인다.

여기에 강화 특산물 속노랑고구마가 더해지면 겨울철 이보다 좋은 조합은 없다.

강화도 외포항에서 서쪽으로 약 1.5km 떨어진 석모도.

지난 1월 개장한 석모도미네랄온천은 노천탕, 노을, 속노랑고구마의 삼박자를 완성할 최적의 장소다.

지하 460m 화강암에서 용출하는 미네랄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가 저절로 풀린다.

6월 석모대교가 개통하면서 섬으로 향하는 걸음마저 가벼워졌다.

강화 8경으로 꼽히는 보문사와 눈썹바위 아래서 바라보는 서해의 절경은 익히 알려졌다.

드넓은 갯벌이 그대로 자연 생태 학습장이 되는 민머루해수욕장,

해발 316m 상봉산 자락에 조성된 석모도자연휴양림,

맛깔스러운 김장을 책임질 외포항 젓갈수산시장까지 올겨울을 제대로 녹일 석모도로 떠나보자.

◇위치=인천 강화군 삼산면 삼산남로

척산온천 휴양촌 여성노천탕. /사진제공=서영진

②바다 도시 속초의 따끈한 겨울 명소, 척산온천

50℃를 넘나드는 척산온천은 시린 바다 산책과 설악산 산행 뒤에 언 몸을 훈훈하게 녹여준다.

척산온천이 위치한 노학동은 예부터 '온정리' '양말'이라 불렸다.

겨울에도 웅덩이 물이 잘 얼지 않아 마을 아낙네들이 빨래터로 애용했다고 한다.

1970년대 온천수가 대량으로 용출되며 척산온천이 세간에 알려졌다.

척산온천은 천연 온천수가 50℃ 안팎으로 '데우지 않는 물'을 표방한다.

라돈과 불소 등이 포함된 강알칼리 온천수는 피부병에 특히 효능이 있다.

척산온천휴양촌과 척산온천장이 이곳 대표 온천으로, 척산온천휴양촌은 솔숲 산책로가 인상적이다.

온천욕 뒤 호젓한 청초호길, 함경도 피란민의 흔적이 서린 아바이마을,

닭강정을 비롯해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는 속초관광수산시장 등을 둘러보자.

◇위치=강원 속초시 관광로

삼색온천의 고장 충주온천. /사진제공=충주시

③나에게 주는 53℃ 선물, 충주로 떠나는 온천 여행

충북 충주에는 개성을 뽐내는 온천이 여럿이다.

약알칼리 온천수가 피부를 매끈하게 해주는 수안보온천과

탄산음료처럼 톡 쏘는 재미가 있는 앙성온천 등이 그것.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왕의 온천’ 수안보에서 몸과 마음을 녹이고 기품 있는 정취를 누려보자.

수안보 온천을 즐긴 뒤에는 날카로운 바위가 절벽을 이뤄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수주팔봉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8개 바위가 만든 압도적인 경치는 한동안 걸음을 떼지 못하게 한다.

앙성온천에 가면 충주민속공예거리에서 아기자기한 재미를 맛볼 수 있다.

5.3km에 이르는 길에 골동품과 수석, 목공예 상점이 늘어섰다.

탈곡기, 장승, 옹기 등 옛 정취를 느낀 후 온천에서 몸을 녹이자.

◇위치=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앙성면 일대

단체가 들어갈 수 있는 함평해수찜질방. /사진제공=최갑수

④온몸으로 체험하는 뜨끈한 보약 한 사발, 함평 해수찜

일상에 지친 몸을 데워 땀을 쏙 빼고 쌓인 피로를 풀고 싶을 때 함평 해수찜을 찾아가는 건 어떨까.

손불면 궁산리에 함평 전통 방식으로 해수찜을 즐길 수 있는 집이 여럿 있다.

해수에 1300℃로 달군 유황석을 넣고 거기서 나온 증기로 몸을 데운 뒤,

그 물에 적신 수건을 몸에 덮는 방식이다.

해수에 적신 수건을 목이나 어깨, 허리에 올리면 뭉친 근육이 서서히 풀리고,

대야에 식은 물을 받아 몸에 끼얹으면 피부가 뽀송뽀송하고 매끈해진다.

해수찜을 마치면 몸에 좋은 보약 한 사발 들이켠 것 같다.

해수찜마을에서 가까운 돌머리해수욕장은 드넓은 갯벌과 아름다운 일몰로 유명하다.

자산서원은 조선 중기 호남 사림의 거두 정개청을 추모하기 위해 후학이 건립한 곳이다.

모평마을은 돌담이 예쁘고, 5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숲이 인상적이다.

두 곳 모두 고즈넉한 겨울을 느끼기에 좋다.

푸짐한 육회비빔밥이 함평 겨울 여행을 맛있게 마무리해준다.

◇위치=전남 함평군 손불면 석산로

해운대온천 주변,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의 전경. /사진제공=문일식

⑤통증과 아토피는 물렀거라~ 해운대온천 할매탕

해운대 하면 바다를 먼저 떠올리지만, 유서 깊은 해운대온천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8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할매탕’은 해운대 최초의 대중목욕탕으로,

관절염과 근육통을 달고 사는 노인과 피부병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사랑받은 곳이다.

할매탕은 ‘해운대온천센터’가 들어서면서 철거됐지만, 가족탕으로 거듭나 옛 명성을 이어간다.

양탕장을 거치지 않고 지하 900m에서 바로 올라와 수질이 뛰어난 온천수는 할매탕 최고의 매력이다.

미포에서 송정으로 이어지는 달맞이길, 문탠로드, 동해남부선 옛길은

해운대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펼쳐지는 길로, 걷거나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최근 개장한 청사포다릿돌전망대는 아찔한 바다 풍광을 선보인다.

해운대와 가까운 동래구의 동래읍성임진왜란역사관과 동래읍성은 역사 답사 코스로 좋고,

기장군의 아홉산숲과 이웃한 부산치유의숲은 힐링과 휴식을 선사한다.

◇위치=부산 해운대구 중동2로10번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89 낙엽 밟으며 걷기 좋은 한강 산책 코스 BEST 3 이기승 2017.12.01 199
» 한국에도 이런 '노천 온천'이.. 이기승 2017.11.28 255
1087 요즘 대세 여행지 인천 가볼만한 곳 이기승 2017.11.26 354
1086 홍천 은행나무숲이 노랗게 물들다. 이기승 2017.10.17 188
1085 갯바위 낚시요? 죽도로 오세요 이기승 2017.10.16 529
1084 너무 진지해서 뭔가 부담스러운 지역 홍보 조형물 9선 이기승 2017.10.15 304
1083 '그림 같은 집' 10월 걷기에 좋은 길, 벽화마을 이기승 2017.10.14 443
1082 대하가 돌아왔다 홍성으로 떠나는 맛기행 이기승 2017.10.13 499
1081 설악의 비경 토왕성폭포..구름을 뚫은 물기둥 이기승 2017.10.12 198
1080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춘천 이기승 2017.10.11 275
1079 휴양림으로 휴식여행을! 태곳적 평온함 즐기고 도자기 빚는 재미까지! 이기승 2017.10.10 187
1078 엄마·아빠가 뽑은 제주도 베스트 여행지 10 이기승 2017.10.09 300
1077 꽃들의 향연 즐기는 전라도 가을여행! 이기승 2017.10.08 421
1076 여긴 꼭 가을에 가보세요 이기승 2017.10.07 141
1075 경남으로 꽃밭 따라 가을여행! 합천 메밀꽃밭 & 하동 코스모스 이기승 2017.10.06 223
1074 가을, 色을 입다.. 꽃구경 가기 좋은 4곳 이기승 2017.10.05 248
1073 알록달록 가을 들꽃 활짝 반기는 '여주 금은모래강변공원'으로! 이기승 2017.10.04 123
1072 전남, 전북지역으로 주말 여행! 가을여행 명소 추천! 이기승 2017.10.03 141
1071 '황금연휴' 하동에서 가을추억 만들기 이기승 2017.10.02 197
1070 추석연휴 오감 활짝열고 즐기는 경주엑스포공원 볼거리들 이기승 2017.10.01 239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76 Next
/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