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원 워터파크 데이트

하태핫태! 저렴해서 감동인 한강 수영장, 어디까지 가봤니?

어느 데이트정보 어플에 따르면 20대 커플의 40%가 하루 데이트에 평균 4만원을 지출한다. 
그래서 소개한다. 워터파크만큼 다채로우면서
 입장료는 훨씬 저렴한 한강 수영장. 목적 따라 골라가자.



 친구끼리
한강 수영장 중 가장 많은 어드벤처 시설을 갖춘 여의도 수영장. 
높은 데서 물이 쏟아지는 아쿠아링, 물이 소용돌이 치는 스파이럴 터널, 심지어 바이킹까지. 
빨리 타고 싶어 발 동동 구르게 되는 놀이기구 천국이다. 
한강 수영장 중 가장 넓은 면적도 아주 칭찬해~

 어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로 330
 언제 8월 27일까지, 오전 9시 ~ 오후 7시(모든 한강 수영장 동일) 
 얼마 성인 5천원, 청소년 4천원, 어린이 3천원, 만 6세 미만 유아 무료(모든 한강 수영장 동일)



 연인끼리
‘물 좋다’고 소문 자자한 잠원 수영장. 
성인 풀만 있어 2030 남녀가 주 이용객이기 때문이지만
 실제로 올해 리모델링을 거쳐 새로워졌다. 
페인트칠 돼있던 수조 바닥을 말끔한 타일로 바꾼 것. 
도심 태닝 스팟에서 수영할 맛 나는 성지로 거듭났다. 
더불어 자전거 도로가 압구정, 신사동, 잠원동 등 5.4km에 거쳐 시원하게 뻗어있어
 낮엔 자전거 데이트를 즐기다 오후엔 시원하게 물놀이하기 딱 좋다.

 어디 서울 서초구 잠원로 221-124



 가족끼리
한강 수영장 중 유일하게 유아용 수영장을 2개 갖추고 있는 뚝섬 수영장. 
튜브 타고 흐르는 물 따라 둥둥 떠다닐 수 있는 유수풀도 있다. 
잔디밭이 수영장 근처라 그늘막 설치도 가능하다. 
엄마, 아빠, 늦둥이 동생과 두루두루 헤~엄 헤~엄!

 어디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112

 TIP 
한강 여의도, 잠원, 뚝섬 지구에는 캠핑장도 있다. 
4인 기준 텐트 대여료(1박 2일)는 1만5천원에서 2만 5천원 선.
바비큐 장비는 물론 베개마저 그 자리에서 대여할 수 있으므로
 재빨리 예약만 한다면 맨몸으로 가도 충분하다. 7월 7일부터 8월 20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