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도 별정원
전남 고흥군 봉래면 '애도'(艾島, 일명 쑥섬)와 동일면 '시호도'가
올 여름 휴가 때 우리국민들이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이름을 올렸다.
행정자치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공동으로 선정한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개 섬'은
휴가철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을 5가지 테마로
(▴놀-섬 ▴쉴-섬 ▴맛-섬 ▴미지의-섬 ▴가기 힘든-섬)로 분류해 고른다.
▲ 애도
애도는 온난한 기후 탓에 봄이면 지천에 쑥이 깔려 '쑥섬'으로도 불리며,
올해 2월 '전라남도 1호 민간정원'으로 지정됐다.
섬에는 수 백년 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원시난대림과 아기자기한 돌담길,
산언덕에 심어진 300여 종의 꽃,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별정원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섬에 들어서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받을 수 있다.
여행객들을 위한 카페와 펜션 등편의시설이 마련돼 있고,
부녀회에서 판매하는 쑥전과 팥 칼국수를 맛볼 수 있다.
애도는 봉래면 나로도 수협 앞에서 배(편도 1,500원)를 타고 들어갈 수 있으며,
정원 관리와 마을발전을 위한 탐방비로 5,000원을 받고 있다.
▲ 시호도 개막이 체험
'놀-섬'으로 선정된 시호도는 체험학습, 단체여행, 기업연수 등으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무인도에서 체험할 수 있는 불피우기, 움막짓기, 뗏목노젓기, 숲속사냥 등
원시인들의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해 놓아
도시생활에서 경험할 수 없는 신선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시호도 움막
시호도는 동일면 구룡마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며
사전예약(☏061-833-0091)이 필요하다.
- 투어코리아 : 유규봉 기자 -
2017.07.18 03:33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 애도·시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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