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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송호수를 순환하는 의왕레일바이크는 (지난해 4월)개장 1년 만에
 의왕시 랜드마크로 우뚝 서며 수도권 명소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서울과 인천에서 가장 지근거리에 위치해 있고, 공원호수와 어우러진 경관,
 특히 해 질 녘 노을빛을 받아 반짝이는 호수의 물비늘이 유독 아름답다 보니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까지 가보고 싶은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의왕레일바이크의 길이는 4.2㎞로 왕송호수를 순환하는 코스다. 
한 바퀴 도는 데 4~50분 정도 걸리며,
 4인용 바이크 100대와 어린이들이 타는 의왕호수열차도 운행한다.


 ▲ 의왕 호수열차

레일바이크가 달리는 코스 곳곳에는 관광객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꽃 터널, 분수터널,
 미스트존, 스피드존, 포토존, 팝업 뮤지엄, 럭키존 등을 설치해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추운 겨울철이나, 비바람이 부는 날씨 속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투명판 바람막이 커버도 씌웠다.

왕송호수는 청둥오리와 백로, 민물가마우지, 왜가리 등
 자주 보기 어려운 희귀 철새들이 찾아드는 수도권 최대 철새도래지로,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이들을 벗 삼을 수 있다.


 ▲ 왕송호수 순환산책로

호수변을 따라 나 있는 산책로를 걸으면 호수를 한 바퀴 돌 수 있는데,
 주변이 봄이면 연분홍 벚꽃이, 7~8월에는 아름다운 연꽃이 피어 장관을 이룬다. 
해가진 뒤에는 레일바이크 철길을 따라 설치된 승차장과 정차장, 데크 등에서 펼쳐지는
 형형색색 조명과 LED 장미가 영롱한 불을 밝혀 왕송호수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의왕레일바이크는 접근성이 좋아 지하철 1호선 의왕역에서 도보로 5분,
 서울 강남에서 승용차로 20분, 인천공항에 4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 왕송호수

의왕레일바이크는 이 같은 장점으로 인해 개장 1년 만에 24만 명이 다녀갔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1년 동안 6,000명이 레일바이크를 타며 추억을 만들었다. 
그렇다보니 이제는 일본 대만 동남아 지역 관광객을 유치하는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들 사이에서 의왕레일바이크는 한번쯤 들러 가야 할 명소가 됐다.

의왕시는 전국 유일의 철도특구로, 다양한 철도 관련 시설이 모여있는
 철도박물관까지 있어 철도에 얽인 추억을 되새기기 좋은 곳이다.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콘텐츠는 앞으로도 계속 확충될 예정이다.

5월에는 레일바이크 매표소 광장에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음악분수가 개장하고,
 7월에는 어린이들에게 흥미롭고 창의적인 체험공간이 될 미디어 체험관이 문을 연다.

왕송호수 주변을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한 야영장은
 올해 말까지 호수 옆 자연학습공원에 설치될 예정이다.

의왕시는 이외에도 짚라인과 어드벤쳐 시설을 갖춰 왕송호수 일대를
 수도권에서 제일가는 생태힐링 체험관광명소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 레일바이크

 자연생태환경 산 교육의장 조류생태과학관

레일바이크가 달리는 왕송호수 주변에는 볼거리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조류생태과학관이 눈에 띈다. 
조류생태과학관은 어류, 조류, 화석 전시실과 생태체험관, 옥탑에는 탐조대가 설치돼 있다.

1층 생태체험관은 왕송호수의 물속 세계를 가상으로 꾸며놓은 공간으로
 새, 곤충, 물고기, 플랑크톤 등 다양한 생명 공동체를 관찰하고 체험하는 공간이다. 
2층 조류 체험관은 새의 탄생과 성장과정, 그리고 왕송호수의 사계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 조류생태과학관

2층 조류전시실에서는 평소 가까이서 보기 힘든 다양한 새의 모습을 하나하나 관찰하고
 정보 검색대를 이용해 조류의 특징을 배우며 울음소리도 들을 수 있다. 
화석전시실은 인류가 탄생하기 이전에 존재했던 민물고기 화석을,
 조류탐조쉼터에서는 왕송호수를 찾는 조류들을 망원경을 통해 관찰할 수 있다.


 ▲ 조류박물관

3층 영상실은 몰입형 체험학습관으로 3D 입체영상 '왕송호수와 숲속의 친구들'을 상영한다.
어류전시실은 다양한 물고기와 수서곤충들을 자세히 관찰. 체험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민물고기와 갑각류, 철갑상어와 열대어를 볼 수 있다.

5층 왕송전망대는 왕송호수 주변의 빼어난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조류생태과학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꼭 찾는 곳이다.

지하 자연학습실에선 조류관련 교육이 이뤄진다.한편 조류생태과학관에서는
 세계의 희귀 관상 조류 40여 종을 볼 수 있는 특별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5월 21일까지인데 살아 있는 관상 조류 200여 마리를 전시한다. 
조류생태과학관은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하며
 레일바이크와 철도박물관 이용객에게는 입장료를 50% 할인해 준다.


 ▲ 생태습지원

 우리나라 철도 역사의 본사, 철도박물관

의왕 철도박물관은 100년이 넘은 우리나라 철도 역사가 집약된 곳이다. 
철도박물관은 야외 전시장과 1~2층 실내전시장로 구성돼 있다. 
야외전시관에는 수십 년 전 운행했던 증기기관차 등 20여대의 옛날 기차들을 만날 수 있다.

국가원수 의전용으로 제작된 '대통령 특별동차'도 눈에 띄는데
 1969년 일본에서 들여와 1999년까지 30년간
 박정희 전 대통령부터 김대중 전 대통령 때까지 전용열차로 운행됐다.


 ▲ 철도박물관

'협궤증기기관차 13호(등록문화재 제418)'와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파시증기기관차 23호(등록문화재 제417호)'도 눈길을 끈다. 
실내엔 철도 역사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유물 6,000여 점이 전시돼 있다. 
철도역사실에서는 각종 열차 모형 등 철도 차량들을 전시하고 있다.

실내전시장 2층은 선로보수장비 '선로검사기록계' 등을 통해 철도기술의 발전사를 이해할 수 있고,
 '기차표와 철도 여행실'에는 1899년 철도 초창기부터 최근까지 사용하던
 기차표와 각종 기념승차권이 시대별로 전시돼 있다.

모형 철도 디오라마실은 열차를 축소제작해 운행하는 것으로,
 증기기관차부터 초고속열차 KTX 등 철도동력차의 변천 과정을 보여준다.
                                - 투어코리아 : 유경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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