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png

조회 수 15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찬란한 봄날, 아이와 위대한 업적 쌓은 위인 발자취 따라 떠나보자. 
봄처럼 찬란했던 순간들, 절체절명의 순간에 발휘했던
 놀라운 저력 등을 역사의 현장에서 만난다면 교과서에서 
무심코 흘려 넘겼던 인물이 보다 생생하게 다가올 것이다. 
특히 왜구의 침략을 막아낸 '충무공 이순신'은
영웅에 대한 관심이 높은 아이들의 눈빛을 초롱초롱 빛나게 할 것이다.

충무공 이순신 일생 중 가장 혁혁한 공을 세운 8년(1591.2~1598.11)간 머물었던 곳 '여수'.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1년 전인 1591년 
전라좌수사로 여수에 부임해 오면서 역사는 이뤄졌다.

이 곳에서 거북선을 처음으로 출정시켰고,
 옥포, 함포, 당항포, 율포, 노량, 명량, 한산도 등 조선이
 왜적을 물리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7년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곳이다. 
때문에 여수 곳곳에는 '충무공 이순신'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오는 5월 4일~7일 열리는 '여수 거북선 축제'가 열리니
 축제와 함께 '이순신 테마 여행'을 즐기면 더욱 좋을 것이다.



 임진왜란 승리로 이끈 중심기지 '진남관'

진남관(국보 제304호)은 임진왜란 당시 전라좌수영의 본영으로 사용됐던
 '진해루(鎭南館)'가 있던 곳으로,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수군의 중심기지이자 구국 성지다.

진해루(鎭南館)는 '남쪽의 왜구를 진압해 나라를 평안하게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진남관은 임진왜란이 끝난 다음 해인 1599년 이순신 후임 통제사 겸 전라좌수사 이시언이
 정유재란 때 왜군에 의해 불타 버린 진해루 터에 지은 75칸의 대규모 객사다.



이 진남관은 현존하는 지방 관아 건물 중 제일 큰 목조 건축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보 제304호로 지정돼 있다. 
현재 이 건축물은 보수정비 공사 중이다. 
전라좌수영이 설치(1479년)된 지 540년이 되는 오는 2019년
 공사가 마무리된다고 하니, 그 웅장한 모습이 기대된다.

진남관 내에는 여수 임진왜란 당시 적의 눈을 속이기 위해
 돌로 사람의 형상을 만들어 세운 석조물 '여수석인'도 만나볼 수 있다. 
원래 7개였으나 6개가 사라지고 단 한 개만 남아 있다.



 * 주소 전남 여수시 동문로 11

 고소동벽화마을에서 만나는 이순신 흔적

진남관 여운을 만끽하고 싶다면 진남관 바로 옆 고소동 벽화마을로 가보자. 
여수엑스포가 열리기전인 2012년 전만해도 초라했던 언덕 위 달동네였던 이 곳은
 이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됐다.

진남관부터 고소동 언덕을 지나 여수해양공원에 이르기까지
 1,004m의 길 벽에 그림이 그려져 있어 '천사벽화골목'으로도 불린다. 
이 골목에는 화살을 쏘고 훈련을 받는 옛 무관 등
 이순신 장군과 수군들에 관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
 그 당시 어떻게 훈련하고 지휘했을지 상상력을 자극한다.

마을 언덕에 오르면 바다와 돌산대교, 거북선대교가 시원스레 펼쳐지니,
 잠시 쉬어가며 풍경 감상하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목 베어 엄격한 군율을 세웠던 '고소대'

고소동 벽화마을 안에는 이순신 장군이 수군훈련을 시키고
 임진왜란 발발 후에 작전 계획을 세웠던 '고소대'가 있으니 꼭 함께 들려보자. 
특히 고소대는 이순신 장군이 황옥천의 목을 베어군율을 세웠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고소대는 1947년에 세워진 정면 3칸, 측면 3칸의 비각으로, 비각 안에는
 ▲이순신 장군의 전적을 기린 좌수영대첩비(통제 이공 수군대첩비보물 571호)
 ▲부하들이 장군의 덕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타루비(墮淚碑, 보물 1288호) 
 ▲통제이공 수군대첩비의 건립 경위를 기록한 동령소갈비(東嶺小喝碑) 등이 나란히 세워져 있다. 
중앙의 비석이 좌수영대첩비이고, 오른쪽이 타루비, 왼쪽이 동령소갈비다.
 * 주소 주소 전남 여수시 고소3길 13(고소동)

'여수 거북선 축제'의 현장 이순신광장과 전라좌수영거북선

매년 5월 충무공 이순신의 얼을 기리는 축제
 '여수 거북선 축제'가 열리는 '이순신광장'을 빼놓을 수 없다. 
광장에는 이순신장군이 거북선 위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동상과
 전라좌수영 거북선이 있어 관광객들과 여수시민이 즐겨 찾는 곳이다.
특히 '전라좌수영 거북선'은 실제 크기의 거북선을 재현한 것으로,
 거북선 선체 내부에는 수군들의 쉼터, 치료받는 수군, 식품저장 고, 무기보관소 등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지휘하는 장군, 대포를 준비하고 노를 젓거나 전투하는 수군 등
 다양한 표정의 수군 조형물이 전시돼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직접 장군복을 입고 장군이 된 듯한 체험도 해볼 수 있다. 
더욱 좋은 것은 관람료가 무료라는 것이다.

이곳 광장에서 바다 건너 돌산대교와 여수 앞바다 풍경을 눈에 담으며
 여유로운 한 때를 만끽해보는 것도 좋다.

 전라좌수영 문화개발 거북선 모형체험관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일등공신이자 이순신 장군이 만들어낸 최첨단 기술의 정수
 '거북선'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거북선 모형 체험관'으로 가보자.

'거북선'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철갑선으로,
 '거북선 모형체험관'은 물 위에서 철갑선이 절대로 뜰 수 없다고 여겼던
 상식을 뒤엎은 혁신성과 과학성, 뛰어난 창조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길이 37m, 폭 8.2m로 거북선 실제모형으로 제작돼 있는 체험관은
 물 위에 떠 있어 그 당시 거북선을 탄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체험관 내에는 거북선의 역사적 기록이나 구조, 조정원리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거북선을 조작할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돼 있다.
 * 거북선 모형체험관 : 전남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3617-38

- 투어코리아 : 오재랑 기자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17 마실가듯 가벼이 다가가기 좋은 놀이공간 '의왕레일바이크' 이기승 2017.05.09 142
916 섬 따라 바람 따라, 군산 관리도 이기승 2017.05.08 649
915 흰살 생선과 붉은살 생선..맛과 영양 차이는 이기승 2017.05.07 390
914 진짜 도깨비 찾아 경남여행 백배 즐기기! 이기승 2017.05.06 390
913 성불사의 밤 - 바리톤 오현명 이기승 2017.05.05 286
912 파도에 묻힐 듯..낮은 섬 가파도 자전거로 한 바퀴 이기승 2017.05.05 367
911 북한의국보 이기승 2017.05.04 133
910 '하늘 아래 첫 고갯길' 만항재..새벽 안개 가르며 봄을 그리다 이기승 2017.05.04 227
909 외국인 눈에 비친 한국의 모습 이기승 2017.05.03 102
908 "해외 여행 안가도"..가족 발길 붙잡는 국내 테마여행 이기승 2017.05.03 146
907 로또당첨금 수령후기요.. 이기승 2017.05.02 498
906 보령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이기승 2017.05.02 412
905 장녹수(張綠水)와 연산군 이기승 2017.05.01 455
904 황금돼지섬 돝섬에서 행복충전 봄여행을! 이기승 2017.05.01 261
903 멋진 공연 한 편 - 연인 이기승 2017.04.30 81
» 찬란한 봄날, 충무공 이순신 발자취 따라 여수여행 이기승 2017.04.30 154
901 선농예술제 이기승 2017.04.29 98
900 자연 속 휴식 찾아 '담양'으로 떠나는 봄 여행 이기승 2017.04.29 118
899 캠퍼스 앞 레전드 김밥 5 이기승 2017.04.28 324
898 버스를 타고 힐링하는 방법 이기승 2017.04.28 227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75 Next
/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