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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에 실려 오는 '죽향'에 상춘객들의 마음 설레

따스한 봄 햇살을 맞으며 '대나무의 고장' 전남 담양으로 떠나보자. 대나무 숲에서 불어오는 상쾌한 바람, 사각사각 들리는 댓잎소리, 그리고 봄바람에 실려 오는 대숲향기까지. 담양은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맑은 공기와 대나무 향기가 그득한 '죽녹원', 명숲 숲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가사문학의 채취를 느낄 수 있는 '한국가사문학관', 조선 정원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는 '소쇄원', 아름드리 거목들의 천연기념물 숲길인 '관방제림' 등 담양은 빼어난 자연 메타세쿼이아길 경관과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해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은은한 죽향 가득 '죽녹원' 죽녹원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담양 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발길을 옮길 때마다 맑은 공기와 은은한 죽향(竹香)으로 인해 몸은 물론 마음까지 맑아지는 청량감과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하는 휴식 공간이다. 죽녹원에서 마시는 죽로차(竹露茶: 대나무 잎에 맺힌 이슬을 먹고 자란 차)는 깊고 은은한 댓잎 향이 입 안 가득 퍼지면서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해 준다. ▲ 죽녹원 죽녹원은 가사문학의 산실인 담양의 정자문화를 재현한 시가문화촌, 한옥 체험장, 추성창의기념관, 이이남 아트센터, 봉황루 전망대, 추월당 한옥카페 등이 함께 조성돼 쉼터 기능과 문화 예술적인 기능이 복합된 공간이기도 하다. 또 남도를 대표하는 축제인 '담양대나무축제'가 열리는 무대이기도 하며 일대에 조성된 죽순푸드빌리지, 국수거리를 포함하는 '담양음식테마거리'는 지역의 음식관광명소로서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한 폭의 그림 같은 '소쇄원' 소쇄원은 자연과 인공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조선시대 별서정원의 백미로 꼽힌다. '소쇄'는 '맑고 깨끗하게 마음을 씻는다'는 뜻으로 소쇄원은 조선중기 소쇄처사 양산보가 조성한 대표적인 별서정원으로 1519년 기묘사화로 인해 스승인 정암 조광조가 세상을 떠나자 정치의 뜻을 버리고 자연 속에 숨어살며 조성한 민간정원. 제월당과 광풍각, 대봉대, 오곡문 등 건물이 계곡을 사이에 두고 배치되어 있다. ▲ 소쇄원 봄에는 소쇄원 내 산수유 꽃이 활짝 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이처럼 소쇄원은 입구에 펼쳐진 대나무 숲과 물, 나무, 꽃 등 자연풍경과 제월당, 광풍각이 함께 어우러져 한국 전통의 정원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아름다운 숲, '관방제림' 천연기념물 제366호인 관방제림은 300년 이상 된 느티나무, 푸조나무, 팽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약 2km에 걸쳐 거대한 풍치림을 이뤄 사계절 모든 계절의 변화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산책로와 휴식처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관방제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숲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며 가까운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 길로 이어지는 환상의 워킹투어로, 근심과 걱정은 잠시 잊고 여유와 휴식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아름드리 큰 나무의 시원한 그늘 아래서 사랑하는 가족연인과 함께 거닐면 봄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가사문학의 산실 한국가사문학관 담양은 한국 '가사문학의 산실'로도 불린다. 조선시대 가사문학이 크게 발전해 꽃을 피운 곳이 담양으로, 가사문학 관련 문화유산의 전승보전과 현대적 계승발전을 위해 담양군은 가사문학관을 지난 2000년 완공했다. 한국가사문학관은 전시실과 영상실을 갖춘 본관과 부속 건물인 자미정, 세심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가사문학관은 송순의 면앙집과 정철의 송강집 등을 비롯해 영남의 규방가사, 기행가사, 유배가사 등의 원본 및 필사본이 전시돼 있어 학생들의 학습 장소로 제격이다. ▲ 한국가사문학관 담양의 대표 명소, 메타세쿼이아 길 죽녹원과 함께 담양의 대표 명소로, 한해 관광객 수십만 명이 다녀가는 산책길이다. '메타세쿼이아 길'은 담양군이 생태도시 정책을 추진하며 70년대 초반부터 조성한 산책로로, 기존 24번국도의 아스팔트 길을 걷어내고 순수한 흙길로 조성돼 자연속에서 여유로움와 휴식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메타세쿼이아 길'은 봄에는 연둣빛 새잎이 층층이 돋아난 옷으로 갈아입어, 산책하는 사람들에게 봄의 기운을 선사한다. 또 여름에는 짙은 초록색으로 싱그러움을 더하고, 가을에는 나무들이 붉게 물들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겨울에는 화사한 눈꽃이 핀듯해 동화 속 나라에 온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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