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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포만 갯벌 자연 생태공원

산과 들, 바다가 한데 어우러져 수려한 자연을 뽐내는 전북 부안. 
서해안의 노을에 반하고 기묘한 기암괴석의 파노라마에 감탄하며 해안 풍경 즐기며 걷다가
 출출해질 무렵 산과 들 바다에서 난 풍요로운 식탁에 절로 행복해 지는 곳이다. 
천혜의 자연, 풍성한 먹거리가 가득하고 실학 등 문화의 꽃을 피운 곳, 
그래서 '축복의 땅'이라 불리는 부안으로 봄기운 듬뿍 받으며 산책에 나서보자.

부안의 매력을 제대로 즐기는 최고의 방법은 '마실길 코스'따라 가는 것이다. 
마실길 코스엔 부안의 최고 비경과 볼거리, 즐길거리가 압축적으로 녹아있다.

 채석강 해넘이

부안의 마실길 코스는 
 ▲조개미 패총길(5km, 1시간) ▲노루목 상사화길(6km, 1시30분) ▲적벽강 노을길(7km, 2시간)
 ▲해넘이 솔섬길(5km, 1시간30분) ▲모항갯벌 체험길(9km,2시간) ▲쌍계재 아홉구비길(11km, 2시간30분)
 ▲곰소 소금밭길 (12km, 3시간) ▲청자골 자연생태길(11km, 2시간30분) 등이 있다.

 7천만 년 세월 켜켜이 쌓인 아름다움 만끽!

부안 최고 비경으로 손꼽히는 채석강, 적벽강을 보고 싶다면 '적벽강 노을길'이 제격이다. 
산과 들 그리고 바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성천마을-적벽강-격포항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걷다보면 아름다운 석양 풍경을 눈에 담고, 갯벌 체험도 할 수 있다.

특히 수 만권의 책을 층층이 쌓아 올린 듯한 해안 절벽 '채석강'은 7천만년에 거쳐
 파도와 바람에 깎인 오랜 세월의 나이테가 켜켜이 쌓여있는 듯 해 신비롭게 다가온다. 
중국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강물 속에 비친 아름다운 달그림자를 잡으려다 빠졌다는
 '채석강'의 아름다움과 닮았다고 해서 '채석강'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채석강

하루 두 번 썰물 때에 맞춰 격포항 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해식동굴'을 볼 수 있으니 채석강에 갔다면 꼭 함께 들려보자.

'적벽강' 역시 오랜 세월 파도와 바람에 깎인 기암절벽이
 마치 자연이 빚은 조각품인양 비경을 선사한다. 
붉은 색을 띠고 있어 적벽강으로 불리는 데,
 파도와 바람이 해안에 있는 산지에 부딪혀 침식하면서 생긴 급경사면의 모습이
 한 마리 숫사자와 닮았다고 해 '사자바위'로도 불린다.
또 새우모양을 닮은 3만 평 정도의 자그마한 '하섬'은 모세의 기적처럼
 바다가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곳으로 바닷길이 갈라질 때면 걸어서 섬에 들어갈 수 있다. 
길 끄트머리 격포항 주변에서는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솔섬 일몰

 아름다운 서해 일몰에 낭만도 한 가득!

서해 낙조의 아름다움에 풍덩 빠져보고 싶다면 격포항-이순신세트장-궁항마을
 -상록해수욕장-솔섬으로 이어지는 '해넘이 솔섬길' 따라 걸어가 보자.

솔섬은 서해안 3대 낙조로 손꼽힐 만큼 아름다운 곳으로,
 해질 무렵 거친 바닷바람에 이리저리 휘어져 자란 소나무들과
 해가 만들어내는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낭만 가득한 낙조 풍경을 눈에 담으며 연인과 손잡고 걷는 다면 사랑이 한층 깊어질 것만 같다.

이 길 인근에는 조선시대 한양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사극전용 촬영세트장 '부안영상테마파크'와
 우리나라 최초 조각공원 '금구조각공원'이 있으니 함께 들린다면 알찬 여행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금구조각공원에선 자연과 어우러진 예술조각품을 감상하는 재미가,
 영상테마파크에서는 민속촌, 기와촌, 평민촌 등 촬영세트장을 구경하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부안청자전시관

 서해안 콩팥에서 자연 생태체험!

아이와 함께 갯벌과 자연 생태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고 싶다면
 '곰소 소금밭길'과 '청자골 자연생태길'을 따라 걸으면 된다.

청자골 자연생태길에는 서해안 콩팥이라고 불리는 '줄포면 부안자연생태공원'과
 줄포환경센터가 있어 각종 염생식물과 야생화단지, 갯벌 저습지 갈대숲 등을
 관찰하며 자연생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내소사의 봄

인근에 '부안청자박물관'도 있어 청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재현한 모형들을
 만나볼 수 있어 청자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 청자퍼즐 맞추기,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곰소 소금밭길에서는 드넓은 염전으로 유명한 '곰소염전'과
 이 곳에서 생산한 천일염으로 만든 각종 젓갈을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곰소젓갈시장 구경 재미에 빠져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걷는 것만으로 절로 건강해질 것 같은
 내소사 입구의 전나무숲길도 포함하고 있어 힐링 여행을 선사한다.

 내소사 전나무 숲
                      <사진 부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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