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 커뮤니케이션의 유형

 부부관계 커뮤니케이션의 유형  

커뮤니케이션 가능성에 따라 부부 커뮤니케이션은 
방어적 커뮤니케이션과 지지적 커뮤니케이션으로 나눌 수 있다. 
전자는 상대방을 방어적으로 만들며, 후자는 서로를 세워주는 커뮤니케이션이다. 
전자는 독단, 통제와 조종, 전략과 압력, 무관심, 우월감에 기반한 역기능적 커뮤니케이션이며, 
후자는 성실한 정보 나눔, 자발적인 문제해결, 감정이입의 대화, 
대등한 위치에서의 소통 등으로 이루어지는 순기능적 커뮤니케이션이다. 

커뮤니케이션에는 여러 가지 패턴이 있다. 
말할 때는 당사자가 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온몸을 통한 전 인격으로 말을 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또 말을 할 때에는 얼굴,음성,몸자세,숨쉬는 것, 근육의 상태 역시 말을 한다는 것이다.
의사소통을 세분해 보면 얼굴표정, 
목의 위치, 근육의 상태, 숨쉬는 속도, 음정 등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다음에 제시되는 수평형 의사소통 유형을 제외한 나머지 유형들은 
목소리는 이것을 말하지만 몸은 다른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 이중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

  (1) 회유형 의사소통 - placating
무슨 일이거 상관없이 기분을 맞추려고 애쓰고, 사과하고, 결코 반대하지 않으며, 
비위를 맞추면서 말한다. “아첨꾼” 이란 말을 자주 듣는 사람.

  (2) 비난형 의사소통 - blaming
어떤 일에서든지 결점을 발견하려 하며, 목소리눈 경직되고 긴장되어, 
매우 날카로우며 경우에 따라서는 “독재자” 란 말을 자주 듣는 사람.

  (3) 계산형 의사소통 - computing
어떤 감정도 나타내지 않고 매우 정확하고 이성적이다. 
조용하고 냉정하며, 비록 그 뜻이 확실치 않더라도 가능한 논리적으로 말을 한다. 
“지식인” 이란 말을 자주 듣는 사람.

  (4) 혼란형 의사소통 - distracting
결코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하는 사람이며, 늘 어지러운 느낌을 준다. 
쓸데없이 몸을 자주 움직이며, 말에는 요점이 없다. 
“어수선한 사람”이란 말을 가끔씩 듣는 사람.

  (5) 수평형 의사소통 - leveling
말하는 내용과, 목소리, 얼굴 표정, 몸의 자세, 음정이 어울리며, 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인간 관계가 편안하고 자유로우며 정직하다.
 “괜찮은 사람” 이란 말을 자주 듣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