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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0312.JPG

 

 

최익현과 그를 감시 하는 관원은 금성읍(錦城邑)을 지나 읍에서 서쪽에서 1백 리쯤 떨어진 영광(靈光) 다경포(多慶浦)에도착하였다 .
다경포에서 최익현 일행이 배에오르자 배가 흑산도를 향하여 돛을 올렸다 .
수없는 섬 사이를 지나서 비금도(飛禽島) 앞 바다에 도착하니 큰 바다가 시야에 들어오고 . 여기서 서남 방면 4, 50 리를 가니 섬이 나타 나고 우뚝 솟은 산이 보이는데 ,산은 북쪽을 향하여 있고 뒤는 높고 남향이다.

최익현은 섬에 내려 주변을 돌아보았다 .
이때가 흑산도로 유배를 명 받은, 1876년 2월 16일에 소흑산도(지금의 우이도)에 도착한곳이다 .
별감의 양문환과 거처할 집주인 문인주(文寅周이라는사람이 나와 있었다 .
당시 조정에서는 우이도가 흑산도와 같은 지역으로 불리어 지는 때라 지금의 흑산도 유배라면 이곳을 지칭 하는 말이었다 .
지금의 흑산도와 우이도는 엄연히 다르다 .그러나 이 지역을 소흑산 도라고 부르고 있으니 우이도 도 흑산도 임에는 틀림없다

그 다음해 1877 년 대흑산도에 들어 가서 서당에서 거처를 마련 하기 전 까지 최익현으롯는 첫 유배지인 셈이다 .
그는 제주도 귀양살이에 익숙 했던 탓인지 비릿한 바다 내음에 그렇게 싫지는 않았다 .

아무리 귀양 길이라도 넓은 바다와 갈매기 우짖는 바다와 검은 돌이 울퉁 불퉁 파도에 씻기는 모습은 온갖 중상 모략으로 헐고 뜯는 정치 판과는 아주 딴 세상이다
자연 그대로 바다는 즐기고 싶지 않은 사람이 없겠지만 아무래도 강화도 조약으로 인한 나라의 장래가 뇌리에 사라 지지 않는다

최익현은 제주도 때 그곳 자연에 익숙한 탓인지 흑산도 주변 경관 부터 둘러 보았다

우이도라는 섬은 24 개의 섬 중에 산이 가장 높고 웅장 하다 , 이곳을 우이도(牛耳島)라고 한다 소 의 귀를 닮았다고 해서 우이도 라고 부른다고 했다 . 이 산 앞의 오른쪽에 있는 산 정상은 웅장한 자세로 동쪽을 향하였고, 또 뒤의 왼쪽에 있는 작은 산맥은 구불구불 서쪽을 향하고 있다.

멀리 평행선으로 경사져 고개가 있는 곳에 그곳 사람들이 오고 가는 길이 있다.
또 그 서쪽에 한 봉우리가 있는데 석벽으로 장식 되어 하늘 높이 우뚝 솟은 곳을 지나면 약간 내려 앉아 시야가 트인 곳이 먼 곳을 관망 하는 장소가 있다 , 굴봉(窟峰)이라고 부르는 절벽의 산이다 .북으로 꾸부러지면서 높은 절벽이 웅장한 모습을 이루고 있는 곳은 그야 말로 절경이다

그 남쪽에는 바위 굴이 커다랗게 입을 벌리고 있는데 그 위는 둥글고 밑은 평탄하여 바람과 비를 피할 수 있으며 사람 백 명을 수용할 수 있고, 들어가 보니 북쪽에는 천장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데 물 맛이 달고 상쾌하다.

또 동북편 쪽으로 10 리 되는 지점은 바로 오른쪽 산을 마주 대하여 나루터를 이루었으니, 모든 선박을 대는 곳이다.
그 밖으로 작은 산맥이 횡단 하면서 많은 수목들이 울창하니 가도(駕島)라 전하고 있다.
그중 한 물줄기는 두 봉 사이에서 발원하여 몇 백 보가 못 되어 바다로 들어간다.

그리고 우이도 좌편 고개로부터 서쪽 5 리 지점에는 사방이 높고 가운데가 낮아 바다가 보이지 않는 곳에 대촌(臺村)이라는 마을이있다 ,
대촌을 넘어 서편을 향하면 산기슭이 나직하게 개울을 안고 선회하면서 남을 향하고 있는 곳에 가니 성촌(星村)이 있다.

성촌 남쪽에서 산을 등지고 자그마한 언덕을 향하여 모든 암석의 험악한 기운이 벗어난 곳에서 개울을 거슬러 올라가서 남쪽에 당도하면 지맥이 고랑을 이루고 비탈에 마치 새집처럼 달려 있는 곳에서 언덕과 나루를 지나면 북을 등지고 남을 향한 곳이 바로 소우이(小牛耳)라 한다.

주위가 30 리가 못 되고 인가도 겨우 1백 호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여기서 바라보면 멀리 7, 8 백 리 또는 1천 리의 주위에 흑산(黑山)ㆍ가가(可佳)ㆍ태사(苔士)ㆍ만자(蔓子)ㆍ조도(鳥島)ㆍ한라(漢挐) 등의 봉우리들이 서남을 가리고 있고, 또 동북으로는 수없는 육지의 산들이 여러 모습으로 별과 바둑처럼 나열하여 중중 첩첩으로 둘러 있으니, 새의 날개 모양이 참으로 궁벽하고 험악한 곳이다.

다만 수평선 아득히 바다가 크게 열려져 있으므로 많은 외국의 상선들이 표류하거나 또 적함(賊艦)이 오가는 것이보인다
최익현은 문득 흑산도가 마땅히 국가에서 요새지를 만들어 적함이나 외국배들이함부로 조선에 드나드는 것을 감시하는 전초기지를 만들기에는 안성 맞춤이다

최익현은 촌노들에게서 임진난(壬辰亂)을 당해 크나큰 시련을 본 곳라는 말을 처음 들었다 ,그는 이곳에 전함을 배치하여 일본이 강화도쪽으로 가는수로를 차단하면 어떤가도 생각해보았다

별감 양문환에 의하면 명종(明宗) 병진년(1556)에는 우이도 및 흑산도에 왜적들을 경계하기 위하여 병관(兵館)을 설치하고, 각처 부대 중에 가장 경험이 많고 훈련에 능한 사람을 선택하여 보내기로 하되 임기는 반년으로 하고, 매년 춘추로 나누어 윤번제로 주둔하게 하였다 한다 .
그러나 대원군은 필요 없는 경비를 줄이기 위하여 개혁을 한다며 병관을 폐쇄 하였다 .

자그마한 관아가있으나 실제에 있어서는 안으로는 성곽이나 활쏘는 장소 마저 마련이 없이 개미 새끼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
소흑산도가 이렇게 중요한데 흑산도를 통솔 감독하는 기관은 전라도 영암 땅에 있었다
감독 관청이 흑산도로 부터 멀리 수백 리 험악한 파도 밖에 있어. 만일 졸지에 왜적들이 엄습하여 온다면 조선 관아에서 육지 병관으로 보고 하는 사이에 섬 백성들의 생명은 하소연 할 곳도 없이 왜적들을 피하여 도망치다가 고기밥이 되고 말 신세가 될것은 뻔했다 .

자기가 왜놈을 서양(西洋)놈들과 같은 제국주의 침략자 들이라고 지칭한 죄로 다시 이 섬에 들어 오게 된것도 팔자 소관으로 보아야 할지 그는 쓴 웃음만 나오지 않을수 없었다 .
그가 본 소흑산도는 참으로 자연으로 된 감옥(監獄)이었다.

최익현은 제주도에서와는 달리 주민을 적극적으로 만나 보았다
그들은 순박하여 하는 말씨를 들어 보니, 모두 임금을 높일 줄 알고 도덕을 숭상하며 오랑캐를 천하게 여길 줄 안다 .
그가 이곳에와서 생각 해보니 조정에 있는 사대부들은 잘난 척은 해도 순박한 이 섬사람들의 정성만 같았서도 나라가 이모양 이꼴은 되지 않았을 것이다 .

별감의얘기를 들어보니 전에도 유배자들이 많았는데 유배자들은 당대의 일류 문사들이라 유배지에서 한가한 시간을 갖게 되면서 사색과 그들 학문을 성숙시킬 수 있게 했다고했다
최익현도 예외는 아니어서 책을 읽고 주위 경관을 둘러 보았다 .

이곳 별감 양문환은 최익현의 학문에 감격하여 죄인이기 이전에 제자와 같이 처신을 하였다 .
집주인 문인주는 때마다 최익현의 안부를 물었다 .별감 의 소개로 이섬에서 유학을 공부하고있는 몇몇 사람중에서 는 김대현 이라는 젊은이가 있었는데 최익현을 받들었다
"선생께서 이런 누추한 곳 까지 오셔서 불편 한것이 없습니까?"
최익현은 미소로 그를 처다 보면서 아무 말 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흑산도 출신 선비 김대현 ,손희중, 김윤환등이 차례로 최익현을 찾아 왔다 .그동안 귀양살이로 다녀간 선비들이남긴 유산인 셈이다

최익현의 유배지인 이곳에는 세상의 많은 시비와 득실이 일체 귀에 들어 오지 않는다
밝은 낮에는 오직 돌 밭에서 소 모는 소리와 푸른 바다에 노 젓는 노래만이 들린다
과거에 있었던 마음에 두렵고 해괴 하였던 것들은 점차로 소멸되고 참선(參禪)의 경지에 들어가는것만 같았았다

예상외로 이섬에는 먼저 이곳에 귀양 왔다가 남기고 간 책이 많았다 .
최익현은 도산의 절요라는 책을 읽고, 파옹의 철령시를 읊었다 .
온 천하 사물들이 최익현의 굳은 마음을 흔들지 못하는데 귀양살이의 시고 쓴맛 만은 앙금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최익현은 주로 방안에 앉아서 책 읽기에 몰두하였다
너무 오래 앉아 각기병(脚氣病)이 도질것 같은 증세가 나타났다 .
운동 부족이었다 . 천하 장사라도 방안에 만 앉아서 책만 읽는 다는 것도 한계가 있었다
그는 천하 절경의 굴봉(窟峰)과 앞산에 오르는 등산을 자주하였다
그러다보니 섬 전체를 보기 위하여 , 맨 꼭대기에 올라서 전 산의 형태와 사면에 둘러 있는 산길을 거닐며 시짓기로 회한을 풀었다


우이도 산 봉우리 높아 구름에 닿았는데
오르다 보니 기력의 피로마저 잊었네
아름다워라 바다의 수없는 섬들이여
파도야 치든 말든 저 홀로 천년만년을

一峰牛耳接雲高
登陟渾忘氣力勞
可愛層溟多少嶼
萬年壁立敵洪濤


그는 흑산도가 과거의 제주도 생활과 못지 않다고 생각하였다
그는 오늘의 이 생활이 그의 곤경을 이기게하는 장차 원동력이 될것이라고 스스로 자위 하기도 하였다

이지역의 별감 양문환(楊文煥), 주인(主人) 문인주(文寅周), 팔금(八金) 김대현(金大鉉), 영장 손희종(孫煕宗), 솔겸(率傔) 김윤환(金允煥)같은 유학자들이 최익현의울적한 마음을 알아챘는지 그가 바다가를 돌아 다닐때는 자진하여 동행하였다

우이도는 지금으로 말하면 전라남도 신안군 도초면에 속한다 .목포에서 서쪽으로 배를 타고 가다보면 팔금도와 안좌도의 좁은 해협을 지나 조금 더 항해 하다 보면 비금도가 나타나고 비금도와 도초도 사이 좁은 해협을 지나다 보면 우이도가 나타 난다 이곳을 소흑산도라고도 부른다, 최근 도면에는 우이군도라고 나와 있으나 얼마전 까지도 소흑산도로 통하였다

이 섬은 목포에서 서남쪽으로 51Km나 되는 지점에 위치 하고 있다.
주위에 많은 섬을 거느리고 있는데 멍섬, 솔섬, 꽃섬, 대섬, 어낙 등으로 다도해의 대표적인 섬인셈이다
길이 27Km의 해안선은 아름다운 기암 괴석과 물이 맑고 얕은 하아얀 백사장 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적이 드물어 '인위(人爲)'와 '가식(假飾)'이 전혀 없는 섬다운 섬으로 남아있는 몇 안되는 섬 중 하나이다. 우이도의 특산품으로는 흑염소, 멸치, 젓새우, 돌김, 돌미 역 등이 있다.


유생 손희종이 찾아왔다
"선생님 우리섬에는 염소의 먹이가 순전히 약초 들이고 기름기가 적어 우이도의 염소는 약염소로 유명한데 몸보신 좀 하시지요"
"죄인이 무슨 몸 보신인가?
"이 좋은 곳에 오셔서 잠시 골치 아픈 세상사를 잊고 이것 좀 드셔요"
섬에서 방사한 염소를 잡아 만든 염소탕이었다 .
최익현의 이미 제자로 된 손희종의 순박함에 최익현은 감동을 받았다 .

(조정 인심이 손희종 만 같았어도 이 나라가 이꼴이 되지 않았을 터인데.....)
"고맙소, 그대 같은 사람만 있다면 무슨 걱정인가?"
"무슨 말씀 이신지요 ?"
"그냥 해 본 소리야"
손희정은 이섬에 유배온 여러 선비들을 대해온 유생중 한사람이었다.

하루는 최익현에게 이상한 질문을 던쳤다
"선생님 ,선비 라는 것은 항상 도덕적으로 꼿꼿 하기 만하고 중무장하여 융통성이없고 남의 잘못만을 지적하고 뒷짐지고 팔자 걸음만 걷는 것이 선비입니까?"
"허허 ,자네 날 보고 하는 소리 인가 본데 나도 풍류를 즐길 줄 알고 ,멋과 세상을 안다네"

"처음에 선생님이 궁궐 앞에서 지부상소 하신 분이 이곳에 오신다기에 도덕 군자 만 찾는 분이신줄 알았는데 오시자 마자 섬을 한 바퀴도시고 시도 지으시는 여유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랬습니다 "
"이 사람, 공자 말씀에 자신을 죽여 인(仁)을 이룬다고 했지"
"그랬습죠"
"무슨 뜻인가?"
"살신성인하라는 얘기겠지요"

"맞아 ,맹자는 삶을 버리 더라도 의(義)를 취하라 했지?"
"그러기는 했습죠"
"그것이 선비 정신이라는거야 . 신라의 화랑 정신, 백제의 계백장군의 황산벌 전투, 임짐왜란시 의병 활동들이 모두 선비 정신에서 비롯 된 것이야.... 그 정신은 의에서 시작하고 의를 위해서 죽는 것이지....."
"..................."
"그들은 속된 삶을 위해 아둥 거리지 않았고 신라, 백제 ,조선의 백성을 사랑하는 인(仁)을 위해서 ,선비들은 의(義)로서 싸우는 길에 죽음을 피하려 비굴하게 굴지 않았지..."

"................"
"나의 행동이 자네에게는 이상 하게 비칠지 모르지만 옳은 길로 가는 가르침과 의리 정신으로 뭉쳐진 선비 정신이고 의를 택하여 그것을 지키려는 지성을 실행 하려면 비판하고 저항 하는 지식인 기질은 반드시 필요하지 그러자면 혼탁한 세상 조류에 휩쓸리지 않는 결백성과 끊어 지지도 않고 무너 지지도 않는 지조가 있어야 하는거야 "

최익현의 말에 손희정은 최익현의 사람 됨됨을 지금 까지 잘못 집헜던 자기 생각이부끄러웠다 .
"성생님의 고견을 듣고 보니 저의 생각이 짧았습니다 "
"고견 이랄거야 있나? 우리 술이나 한잔 하세"

최익현이 이렇게 유배 생활을 하는 동안 서울의 궁궐은 기분 좋은 날만 계속되었다
우선 중전 민비가 제일 기분 좋았다 .
강화도 조약을 맺던 같은 시각에 대원군의사주를 받은 병사 출신 신철균이 강화도로 가는 신헌과 윤자승을 죽이라는 대원군의 밀명을 받고 가다가 관원에게 붇들린 신철균으로 부터 자백을 받아 내어 그를 죽인사건 때문이었다 .

이날 취조중 죽은 신철균으로 부터 민비의 오라버니 민승호를 죽인 범인이 자기라고 실토한 자백을 받아 낸것 때문이었다 .
중전 민비로는 큰 소득이었다
그날 금부도사가 신철균을 죽음으로 가도록 취조 하도록 강력히 밀어 부친것도 중전 민비였다.

그녀는 기어코 신철균의 입으로 부터 민승호의 죽음이 대원군의 짓이였다는것을 밝히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것만은 밝혀내지 못하였다 .신철균이가 끝까지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이었다
신철균은 죽었으나 중전 민비는 사건의 일부 만이라도 밝혀 진 것이 후련했다 .

고종은 아무래도 기왕의 일본과 강화 조약을 맺은이상 자기를 주시 하는 대원군을 코가 납작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일본과 가깝게 지내야겠다고 마음을 굳혔다 .
대원군에게 과시하기 위해서라도 일본에 수신사를 보내겠다고 마음을 굳힌 것이다

이 모두가 중전의 입김 이작용한것은 물론이었다 .
"전하 잘하셨습니다 .이제 전하가 하시는 일이라면 반대만 하던 사람들에게 본때를 보일때가 왔습니다 "
민비는 일본에 수신사를 파견 함으로서 대원군이 지휘하고있는 반대파들을 누르기 위한 책략이었다
"아버님은 과인이 막지만 ...."
"또 아버님 말고 누가 일본에 수신사 보내는것을 반대합니까"
"최익현이가 ..."
"흑산도에가 있는 인물이 서울까지 와서 또 회괴한 짓을 한다고요?"
"그럴 가능성이 있어요"
"전하 지금 흑산도에서 나오려면 하루 종일 바다에서 소비 할터인데 나올수 있겠습니까?
"지금 최익현이가 우이도에 있다는것을 모르오?""
"우위도가 흑산도 보다 가까운가요? "
"그렇지요 우이도를 소흑산도라고 부르는데 소흑산도에서도 대흑산도를 가려면 반나절이 더 걸린다 하오 "

"전하 무엇이 걱정입니까? 대흑산도로 가라고 명령 하시면 되지요"
그렇다, 당시 소흑산도라고 불리우던 지금의 우이군도에서 대흑산도를 가려면 지금까지  목포에서 온것 만큼을 다시 서쪽으로 가야하는 외로운 섬이다 . 영특한 중전 민비가 흑산도라는 곳에  가 보지 않고도 그곳 지리를  손바닥 보듯이  처방을 내린것이다
"허, 그렇소....내가 왜 그생각을 못했지? "

고종도 감탄했다

민비는 
"아버님 만 관여 못하게 하려는 생각 뿐 이었기 때문이었겠지요"

하고  슬쩍  단순한 생각을 하는 고종을 나무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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