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7zqi-9OIOvw
잘 먹고 먹여야 싸우기도 잘할게 아닌가... 월남전쟁터에서 근무할때 내가 하던 일때문에
우리나라 맹호부대, 백마부대 사단본부엘 통신망 설치 관계로 들리곤 한적이 있다. 그때 이런말을 들었다.
베트콩을 찾아 섬멸하는 작전에 임했을때 우리의 주식인 쌀밥을 먹으면 금방 배가 고파지고 지치게
된다고 . 완전 무장하고 늪 지대, 정글, 산악지대를 비지땀을 흘리며 돌아 다니는게 그리 힘든 일일테니 말이다.
미군들이 먹는 MRE를 먹으면 퍽 더 든든 하다고. 육군에 비해 해군, 공군들은 더 주, 부식이
푸짐하다. 나야 중령계급을 가진 군속으로 장교식당에서 늘 제대로 잘 먹고 지냈지만. 그러구 보니
모든 살아있는 동식물들은 살기 위해 먹나? 먹기 위해 사나? 난 가끔 무엇에 골몰할때는 먹는
시간도 아까울때가 있다. 별로 먹는데는 관심이 없다. 흔히 듣는 말, "맛잇는것 사 줄께" "비싼것
사 먹자" 흔히 티비에서 듣고 보는 감자탕, 삼겹살 한번씩 먹어 보니 그게 그리 맛이 있는 고급 음식도
아니고 건강한 음식도 아닌것 같다.
무척 식도락가인 아는이가 한분 있었는데 그 사람은 위암으로 요절했다. 그래서 그리 맛있는 음식
을 즐겼었는지? 하여튼 생전에 서울 여기, 저기 유명 음식점은 다 알고 있었으니.
음식 얘기가 나왔으니 우리나라 여자들은 제가 주문한 밥도 제손으로 먹지를 못하는지? 티비에서
종종 보는게 남자가 여자 스테이크를 잘게 잘라 주는것. 제손으로 잘라 먹지 못할것이면 다른것을 시키든가
하지. 남의 음식을 잘라 주는것은 실례라고 본다. 차라리 웨이터 한테 미리 부탁을 해 부억에서 구울때
먹기 좋게 잘라 내 오라 부탁을 하든가. 여기 나와 50년을 살며 그런것은 한번도 못 보았다. 닭고기나, 핏자
같은것은 손으로 들고 먹어도 실례가 아닌데 구지어 포크를 쓰느라 애를 쓰는 장면도 보기에 안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