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신이 청나라 북경에 들렸다가 돌아올때 고종에게 보고한 내용 중에 지금 청나라는 힘이약하여 서양군대가 중국 각처에 들어와 청나라 정부는 서양 사람들에게 쥐어지내고 있다는 것과 프랑스 군대가 조선에도 침공할것이니 주의하라는 말까지 들었으니 조심하라는 내용이었다
아니나 다를 까 ?
얼마전에는 미국 상선이 평양에 나타나 통상을 요구 하다가 우리 군인들의 포격으로 물러갔으며 우리정부는 이를 기화로 종로 네거리에 서양 오랑캐를 보면무조건 격파하라는 엄명 까지 내린바있다
그러나 우리가 다시 생각할것은 서양 영향력을 그대로 이대로 두어야 할것인가?
이때 보라는 듯이 러시아가 원산 앞바다에 나타나 통상을 요구 하는 가 하면 일본도 부산 앞바다에 나타나 통상을 요구 하고 있다
아직도 낡은 생각을 가지고 조선 정부에서는 선교사들이 엄연히 이나라에 들어와있는데도 서양인들을 축출하라고 각도 수령에게지시 하고있다
아직도낡은 생각에사로잡혀 서양인들을 축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있거나 그들이 스스로 물러가기를 바라는 사람이있다면 그러한 사람이야 말로 참으로 어리석은 사암이다
1875년 9월 일본 군함 두척이 청나라에서 일본으로 가는 길에 강화도에 이르러 먹을 물을 긷고 있었는데 강화도 경비대가 서양인들 때문에 한번 혼이 난적이있었기 때문에 서양인들인줄 알고 이들에게 총격을 가한적이 있었다
이에 분노한 일본인들이 조선 경비대를 습격하고 우리마을에 불을 지르고 일본으로 돌아가 저의나라 정부에 이사실을 보고 한사건이 있었다
이보고를 받은 일본 정부에서는 조선을 공격하자는 여론과 내용도 잘 모르고 조선을 공격한다는 것은 잘못이라는 양론이 벌어지었다
이때 사이코 다카모리(西鄕 隆盛)이라는 영주는 군대를 동원하여 조선을 치자고 하였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조선을 치기는 쉬운일이나 일본 군사력으로 큰 전쟁을 한다는 것은 무리라면서 사이코에게
" 조선의 강화 수비대가 평화적으로 먹을 물을 긷는 우리 일본 사람들에게 왜 먼저 총격을 가했느냐 묻고 그 책임자를 문책 해달라고하자"고 하면 된다고 하면서 차라리 이웃나라인 조선과 손잡고 서양 세력을 몰아 내어야 한다면서 사이코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이에 사이코 는 일본정부에 반기를 들고 정부를 공격한다
내란을 이르킨것이다
이 내란은 7개월동안 2만명이라는 희생자를 치룬 일본 정부로서는 큰 곤욕을 치룬 것이다
전쟁을 하자는 사이코는 일본 정부군에게 결국 패하고 평화를 주장 하던 정부 측이 승리를 거둔사건이 발생 되었다
정부의승리로 반란을 이르킨 사이코를 잡아 죽였으니 일본과 조선의 전쟁 일보 직전에 사건이 마무리 되었던 것이다
이때 우리나라 정부나 백성들은 일본이 이러한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은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다
만일 이때 일본이 우리를 공격하였다면 우리나라는 전쟁 준비가 없었다 해도 서로 싸우다가 많은 희생을 치르었을 것이다
생각 해보면 이사이코 다카모리라는 자의 주장이 얼마나 황당한것이 었느냐는 것은 4천년이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를 너무 깔보았던 탓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일본정부가 사이코 다카모리의 이웃나라인 조선과의 전쟁론을 거부 한것은 질한것이다
세상 변화에 어두운 이웃 나라 (조선)를 일본 정부가 사이코 다카모리 같은 놈을 물리치고 우리나라를 배려 해준 점에 대하여는 일본 정부에 대하여 우리 조선 왕조의 신민들로서는 고맙게 생각 할 뿐이다
독립 정신 -31 일본이 조선에 통상을 요구 하다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