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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가 즉위한지 6년 째 되던해였다 .
우의정 김달순이 순조에게 김조순을 따르는 박하원, 홍지섭을 모함하여 두사람을 귀양 보낸 사건이있었다 .
김조순 편인 영의정과 좌의정은 임금이 우의정 한사람의 말만 믿고 김조순의 심복을 귀양보낸데 대하여 불만을 갖고 사의를 표하는 사건이 발생되었다 .
"조용한 조정을 뒤흔드는 김달순과는 조정일을 같이 할수 없어 벼슬자리를 물러 가겠습니다"
김달순을 조정에서 물러 나게 해달라는 말과 같았다.

임금은 당황하지 않을수 없었다 .김조순의 세력이 더크므로 임금은 할수 없이 김달순을 조정에서 퇴출시켜 남해로 귀양보내었다 .
김조순 일파는 귀양으로 부족하다고 인금에게 압력을 넣어 사약을 내리게 까지 하였다
김달순은 김조순의 외척세력을 몰아 내려다 도리어 죽음을 당한것이다 .
김조순은 순조의 아버지인 사도세자가 죽게 되었을때 관망 하였다는 죄목을 뒤집어 씨워 김구주 ,심환지도 사약을 내리어 죽게 하였다. 경주 김씨 세력을 몰아 내자는 목적이었던 것이다

김조순은 경주 김씨의 대표격긴 김관주도 죽이었다
순조 가 즉위 6년되던 해에는 바야흐로 안동 김씨들의 전성기였다 .
세도가 바뀔적 마다 죽어 나는 것은 백성들 뿐이었다
세도를 잡은 자들이 제일먼저 손 대는 것은 재산을 끌어 모으는 일이었다 .

이상하게 한해 까지 들어 비 까지 내리지 않았다 .환곡이라는 조세 제도를 악용하여 농민들에게 양곡을 빌려 줄때는 반백이니 분백이니 하여 겨를 섞어서 나누어 주고 받아 들일때는 멀쩡한 곡식을 받아 들이는농간이었다 .
농민들은 굶어 죽기 싫어서 울며 겨자 먹기로 겨가 섞인 곡식을 받아가지 않을수 없었다 .
전정이라는조세 제도도 물론이었다 .

전정이라는것은농민이소유한 땅 평수 만큼 세금을 내는 제도였다 . 이 세금도 원래는 그해가 풍년인지 흉년인지에 따라 차이를 두고 걷워 들이는 제도 였는데 관리들은 농사야 흉년이 되던 말던 세금으로 곡식을 또박 또박 받아 갔다 .

요사이 우리나라 부동산 보유세를 경기 유무 여부 와 상대 가치 하락 여부에 구애치 않고 무턱대고 매년 토지 등급을 올려 받아 내는 방법과 흡사했다 .
그뿐만이 아니었다 지방 수령들이 쓰는 비용 까지 도결 이라는 세금을 강제로 걷우웠다 .요사이로 말하면 지방 자치 단체자의 판공비 성격을 가진 비용이었다.

군정은 군대 나가는 것을 면해주는 대신 세금으로 베 한필을 받아 내는 제도지만 한필이 아니라 세필을 내게 하였다 .
다음으로 환곡은 갚지 못해 농사를 버리고 방황 하는 농민들이 한 둘이 아니었다 .
농민들이 버리고 떠난 농토는양반들이 직접 나가 농사지을 턱이 없었다 .
전 국토가 황폐 할대로 황폐화 되었다 .
경제가 불안 하고 관리들이 세금을 갈취 하게되면 백성들은 거지가 되던가 도둑이 될수 밖에 없다 .

농민들은 아무집이나 몰려 다니며 떼를 지어 들어가 밥을 달라고 하였다 .
굶주린 농민들의 행패는 말이 아니었다.
포도청에서는 이들을 단속하느라고 땀을흘렸으나 워낙 많은지라 엄두도 못내었다 .
거지가 많아 지고 도둑이 들 끓으니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했던 것이다 .
흉년에다가 관청의 백성들에게 세금 독촉이 심해지자 드디어 반란이 일어났다 .

맨처음은 황해도 곡산에서 일어 났다 .환곡으로 받을때 겨가 반이상 섞인 곡식을 나누어 줄뿐만 아니라 창고안에서 쥐가 먹어 치운것 까지 백성들로 부터 받아 들이려 했기 때문이었다 .
결국 반란은 진압 되었지만 순조11년 12월 평안도에서 사상 유례 없는 반란이 일어 났다
홍경래란이었다 .
홍경래는 가산, 정주, 구성, 태천, 곽산, 점령하고 평양까지 위협 하였다가 순조12년 4월 19일 간신히 진압하였다 .
홍경래 군사들은 모두가 유랑 농민이거나 광부들이 대부분이었다 .

얼마나 세금 착취를 당하였으면 반란 까지 갔을까? 위정자들은 국민들이내는 세금을 가볍게 보아서는 않된다 .배고픔- 도둑- 반란 이라는 도식은 현대라고 조금도 다를바 없다 .
세상이 망하려면 비단 세금 문제 뿐만도 아니다 요즈음으로 말하면 공무원이 되는 것 같이 그시대에도 선비되는 것도 쉽지 않았다 .

홍경래도 19세에 과거 시험을 보러 서울에 왔다가 필기 시험은 분명히 잘 보았는데 발표를 보니 낙방을 당했다 .
이유는 홍경래가 글은 잘 썼으나 평안도 출신이라 낙방 되었다는 것이었다 .요사이로 말하면 지역 차별이었다 .
이사실을 안 홍경래는 이를 악 물었던 것이다 .
홍경래는무력으로 부패정권을 타도하려는 사람이었지만 이 시대에 또 한사람 김병연이라는사람이 이야기다 .
김병연도 과거 시험을 보러 서울에 와서 장원에 급제 까지 하였다 .지금 처럼 필기사험 합격자에 대하여 면접이 있었다 .
"그대조상은 누구요?"
하고 시험관이 물었다
"별로 자랑 할분 없습니다"
김병연은사실대로 말하였다 .
시험관이고개를 갸우뚱하였다 .

집으로 돌아온 김병연은 자기 할아버지가 홍경래 란을 진압못한 선천부사였던 김익순이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
김병연은 자기 할아버지가 큰 잘못도 없는데 죄인 취급하여 죽은 것을 표창 못할망정 죄인 취급하는 조정이 미웠다

그는 전국은 방황하며 돌아다니다가 죽었다 .이 김병연이 김삿갓으로 불리웠던 사람이다 .
홍결래난이 평정 되었다하나 나라안은 여전히 뒤숭숭하였다 .

게다가 흉년에 전염병 까지 겹처 곳곳에 거지와 도둑들 때문에 나라가 더 시끄러웠다 .
이렇게 나라가 뒤숭숭 해지자 순조는 몸에 이상이 생겨 세자에게 대리 집정을 시키기로 하였다 .마치 영조때나 정조때와 같이 .....이때가 1827년으로 아들 효명세자에게 대리 청을 시키고 일선에서 물러났다 ..
순조는 부인 2명이있었는데 순원왕후 소생으로 1남4녀를 두었다 숙의박씨에게는 1녀 뿐이었다 .

효명세자의 어머니는 순원 왕후 김씨이다. 순조 12년에 왕세자에 책봉되었다 .아내는 1819년 조만영의 딸고 결혼하여 가례를 올리고 헌종을 낳았다 .1827년 대리청정을 하여 현재를 등용하고 형옥을 신중히하여 치적을 올리려고 노력하였으나 불행히도 4년만에 죽었다

나중에 헌종이 즉위하자 익종으로 추존되었지만 정식으로 임금 도 해보지 못하고 죽은 것이다 .
어쨋듲 효명세자는 4년동안 정치를 하는동안 무엇인가 나라를 위해 치적을 올리려고 무한히 노력했다 .
그를 적극적으로 도왔던 사람은 그가 세자로 있을때 풍양 조씨 가문 출신의 암행어사를 지나고 부사직(副司直)로 있었던 장인 조만영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
1819년 조문영의 딸이 세자빈으로 책정되자 풍은 부원군으로 불리 워지고 안동 김씨와자연히마찰을 일으키었다 . 효명 세자의 부인 풍양 조씨는 헌종이 즉위하면서 아버지를 익종으로 추존하자 어머니를 신정왕후로 봉하였다 .

조만영은 이조 참의에 이어 1821년에는 금위대장 ,이조, 호조, 예조,형조 판서, 한성 판윤,의금부 판사 등 요직을 거쳤다 .
그래서 효명 세자가 집권 하는동안 풍양 조씨들은 하나씩 하나씩 조정에 발을 들여 놓고있었다 . 안동 김씨들이 점차로 밀려 나는 형국이었다 .
거러나 세자가 갑자기 죽어 버리자 풍양조씨들은 모처럼 좋은 기회를 놓져 버리고 말았다 .

순조는 다시 일선에 복귀 하지 않을수 없었다 .
순조가 집권 하자 자연히 옛 안동김씨 들이 순조와 접촉이 잦아 지더니 안동 김씨들로 조정이 채워지었다
그러던중 1834년 순조가 죽고 그뒤를 이어 헌종이 왕위에올랐다 ,
헌종은 순조의 대리청정을하다가 죽었던 효명세자의 아들이었다 . 그러나 나이가 8세로 어려 순조의 왕비인 김조순의 딸인 안동 김씨 순원왕후가 수렴청정을 하였다 .
1846년 조만영이 죽자 이제는 안동 김씨들이 조정 대신을 모두 장악 하였다 .

1841년 비로서친정의 길은 열리었으나 삼정의 문란과 가믐과 민생고가 더 극심해지었다 .반란도 끊일새 없었다 . 남응중, 이원덕, 민진용이 반란을 꾀하였으며 1839년에는 천주교 주교 앵베르, 모방, 샤스탕을 비롯한 많은 천주교 신부를 학살하였으며 김대건 신부도 죽였다

1849년 6월 헌종도 죽었다
헌종에게는 3 명의부인이 있었는데 모두가 자식이 없었다
가까운 종친이라고는 강화도에 살고있는 이원범(李元範)뿐이었다 .
이원범의 아버지는 전계군이었고 조부는 신유사옥때 죽은 은언군이었다. 은언군의 부인인 송씨 마저 천주교를 믿다가 순교당하여 친척이라고는 아무도 없이 공부라고는 전혀 한것도 없이 빌어 먹다 시피살았다 .

순원왕후는 울며 겨자 먹기로 이원범을 세자로 세우지 않을수 없었다.
이이가 헌종의 뒤를 이은 철종이다 .

무식한 철종은 즉위 2년 되던해 왕비를 맞아 들였다 안동 김씨인 김문근의 딸이었다
이때 대궐의 웃 어른은 순조의 비인 순원왕후 김씨였다 . 순원대비의 며느리이며 순조의 어머니인 효명세자 의 부인 왕대비 풍양 조씨 가 있었지만 대왕대비로 있는 안동 김씨 출신 순원대비가 웃어른 행세를 하고있어 수렴청정은 어림도 없었다
대왕 대비의 수렴청정은 금방 표가 났다 . 곧 영의정 김홍근, 이조판서 김병기, 등이 조정 대신으로 들어 서고 김병국,김병국, 김병필, 김좌근등도 모두 실권을 차지 하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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